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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 교육 실시

청소년의 마음 치유를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가 나선다. 찾아가는 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학생 대상 집단상담, 교사 대상의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등을 시행한다. 우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심리 전문 상담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날려버리자! 우울, 스트레스 ▲함께 극복하자! 학교 폭력 ▲사랑하자! 나, 너, 우리 등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 검사, 조별 토론, OX 퀴즈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법, 생명의 존엄성,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자존감 회복 등을 쉽게 배우게 한다. ▲서울대방초(10월13일,20일) ▲문래중(10월21일) ▲서울영등포초(10월28일) 등 10개 학교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6개 학교 총 1094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미술 프로그램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서행동 발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받도록 한다. 8회 이상의 장기간 집단상담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대인관계 개선을 돕는다. 또한, 관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지난 7월부터 실시해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자살 위험 징후, 자살예방지킴이 활동 전략 등을 전달한다. 교사는 학생들 가까이에 있는 만큼, 자살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총 370명의 교사가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 밖에도 개별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원할 경우 ‘영등포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간단한 정신검사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운영하며, 반드시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보살핌과 관심도 필요하지만, 전문적인 교육과 예방이 병행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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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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