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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민.관.학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6월13일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홍보실에서 거행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 주관으로 진행된 양해각서의 내용은 선진장사문화 확산, 장사정책 변화유도, 화장용 용품 사용권장, 선진장사문화 홍보 주제로 하여 세미나, 연구발표 등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허례허식 및 매장 위주의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선진 장례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상호 정보 교류, 올바른 화장문화 도입과 확산을 위한 시민 캠페인 및 홍보 등에 관한 협력사항 등이다. 오전 11시부터 이문호 추모시설운영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체결식은 참석자 소개에 이어 서울시설공단 서울추모공원 시설 현황 브리핑에 이어 5개 대학 학과장과 언론사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단 본부장, 처장, 팀장들과 을지대 황규성 학과장, 동국대 이범수 학과장, 대전보건대 최정목 학과장, 동부산대 전웅남 학과장, 경주서라벌대 김미혜 학과장과 협약 대상 언론으로 하늘문화신문, 한국장례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시설공단 측에서는 복지경제본부 박승오 본부장, 추모시설운영처 문태영 처장, 추모시설운영팀 이문호 팀장, 추모공원사업팀 정한수 팀장, 자연장 TF팀 박부열 팀장 등이다.



인사말 순서에서 문태영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우리의 시설이 우수한대도 불구하고 외국에 견학 나가는 일은 있어도 우리 것을 보러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이것은 우리의 전통과 역사성을 제대로 살려나가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외국인의 국내관광 코스와 연계하여 장사문화전시관을 건립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또 25명 가량의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이들의 시신은 대부분 화장 후 산골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어린이전용 추모동산을 조성할 구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성세대가 주류를 이루던 장사문화를 지양하고 청년층들이 장례문화에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면서 형식을 탈피한 진정한 장례문화를 업그레이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경제본부'란 부서가 관심을 끌었는데 이 부서는 작년 하반기에 시설공단에 신설되어 소외계층의 이용에 따른 비용 경감 등 실천으로 서울시의 복지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고 박승오 본부장이 언급해 주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10월 중 청계광장에서 시민 의식변화 유도 대규모 홍보 캠페인 추진, 화장용 장례용품 사용 및 일상복으로 수의 대체, 친환경 장사방법인 자연장권장 등 홍보 계획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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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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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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