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지구촌장례문화

스스로 냉동인간된 그들의 꿈은 이루어 질것인가?


한 가닥의 희망을 품고 냉동인간이 된 사람이 1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인체냉동보존연구소인 크라이오닉스(Cryonics Institute)가 냉동인간 내용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크라이오닉스 설명에 의하면 이미 100명 이상의 사람과 64마리의 애완동물이 냉동 상태로 보존돼 오고 있다. 벤 베스트 크라이오닉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묘지로 분류돼 있지만 병원 같은 곳이다. 우리는 환자를 케어 하고 있다” 밝혔다. 크라이오닉스는 '환자'인 냉동인간을 위해 24시간 체재로 근무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인체냉동보존법을 만들어낸 로버트 에팅거도 등장한다. 로버트는 영상 속에서 ‘냉동인간은 깨어 났을 때 건강과 젊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되살아 나지 못할 수도 있다. 아무런 보증도 없다. 다만 되살아 날 ‘기회’만이 존재할 뿐이다’고 냉동인간에 대해 설명했다. 인체냉동보존법을 만들어낸 로버트 에팅거는 2011년에 사망했으며 자신 역시 크라이오닉스의 106번째 냉동인간으로 보존 중이다. 로버트의 말 대로 인체냉동이 가져다 줄 그 어떤 보장도 하지 못한다. 미래에 어떤 기술이 나올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알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동인간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그들은 보장 받지 못한 가능성에 한 가닥 희망을 품고 오늘도 차가운 보관고 속에 잠들어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