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기한 모양의 관이 화제에 올랐다. 사진 속에는 신발, 아이폰, 자동차, 물고기 등 다양한 모양의 관이 보인다. 이것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장례식 때 사용하는 팬시 관(Fancy Coffin)이다.
가나인들은 장례식이 고인과의 작별이 아니라 더 좋은 세계로 가는 길을 축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을 만드는 풍습이 있다. 고인이 생전에 가졌던 직업이나 살았던 장소, 좋아했던 물건 모양으로 관을 디자인하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가나의 풍습이 세계적으로 알려지자 세계 곳곳에서 이런 특이한 관을 만들거나 가나에서 직접 주문하는 사람도 생겼다. 심지어 프랑스에는 이런 팬시 관 20여개를 전해 놓은 박물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클리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