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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차이의 실태와 원인

장례식장의 주 매출원인 빈소사용료 책정의 기준은 무엇일까 ? 업주가 임의대로 책정한 사용료를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는 사용료는 시설규모나 인테리어 등에 따라 차이가 많은데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제는 무조건 공간만 제공하고 비싼 가격을 받는 혐오시설로 낙인된 장례식장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업체끼리 선의의 경쟁을 벌이다보니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장례식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구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와 중구 각각 4곳, 부평구와 계양구 각각 3곳,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군·구에는 각각 2곳의 장례식장이 위치해 있다. 3.3㎡(1평)당 하루 평균 사용료는 서구의 장례식장이 1만5천원 이상으로 가장 비쌌으며 부평 1만4천원, 남구·중구 1만3천원, 강화·계양 1만2천원, 남동 1만1천원, 연수 1만원 순이다. 반면, 동구의 장례식장은 6천원대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장례식장은 남구 A장례식장으로 3.3㎡당 하루 사용료는 2만3천600원, 가장 싼 곳은 동구 B장례식장으로 4천448원이었다. 이 두곳은 1만9천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나머지 대부분은 평균 8천원에서 2만원 이하의 사용료를 책정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가장 큰 분향소를 갖춘 곳은 서구였다. 지난달 문을 연 서구 C장례식장의 경우 26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885.6㎡(267평) 규모의 대형 VVIP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C장례식장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전 분향실에 모니터를 이용한 디지털 영정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VVIP 분향소의 하루 사용료는 504만원으로 규모와 시설면에서 전국 10위권 안에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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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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