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묘지, 쉽고 편리하게 찾아 갈 수 있어요!"
경북 경산시는 전국 최초로 사설묘지(개인묘지, 가족묘지, 종중.문중묘지 등)에 대해 조상의 묘지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상묘지 위치약도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시에 산재돼 있는 사설묘지 약 5만여기 500㎢에 대해 후손들에게 정확한 묘지위치 제공 등 시민편의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경산시는 해당 후손 및 관리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이 행정서비스는 조상의 묘가 있는 후손 누구나 조상묘지 위치약도 서비스 신청하면 기초자료, 분묘위치 및 현지조사를 토대로 GPS에 의한 현지 위성측량으로 좌표관측과 묘지사진을 촬영해 묘지측량 결과도를 작성한 후 묘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매장자 이름, 매장위치, 설치연도, 매장기수 등)가 기록된 조상묘지 위치약도를 발급해 준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이러한 묘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서상기 경산시 지리정보과장은 "조상의 묘지를 쉽게 찾아서 방문하고 관리하며 후손들에게 정확한 묘지위치를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체계적인 묘지관리로 장사관련 민원업무 편리, 국토개발계획 활용 극대화 및 체계적인 분묘관리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 등 새로운 장사문화를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