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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 새로 발굴

현존하는 세계 최대 건축물중 하나인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보다 더 오래된 피라미드가 발굴돼 고고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피아이>(UPI) 통신은 기자 피라미드보다 수십년 앞선 4600여년 전에 건축된 계단식 피라미드가 이집트 남부 고대 도시 에드푸에서 발견됐다고 3일 보도했다. 3개의 계단 형태로 이뤄진 이 피라미드는 본래는 높이가 13m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피라미드를 쌓은 석재가 약탈되고 비바람에 무너져내려 현재는 5m 정도만 남아 있다. 에드푸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형태의 계단식 피라미드는 지금까지 모두 7개가 발굴됐으며, 주로 이집트 중·남부 지역의 대규모 집단 주거지가 있는 곳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왕가의 무덤으로 쓰였던 기자의 피라미드와 달리, 이런 계단식 피라미드 내부엔 따로 방이 마련돼 있지 않다. 고고학자들은 정확한 용도에 대해선 여전히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피라미드의 동쪽에선 음식을 봉헌했던 것으로 짐작되는데, 기자에 높이 140m가 넘는 대형 피라미드가 만들어지면서 더이상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굴을 이끈 시카고대학 오리엔탈연구소 발굴팀은 미국 <엔비시>(NBC) 방송에 “이런 계단식 피라미드들의 형태적 유사성이 매우 놀랍다. 단일한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흙과 돌로 만들어진 이 피라미드의 표면엔 두루말이 책, 앉아있는 남자, 다리가 넷인 동물, 갈대잎과 새 모양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시카고대 오리엔탈연구소가 지난 2010년 발굴을 시작하기 전엔, 아무도 이것이 피라미드일 줄 짐작하지 못했다. 두껍게 쌓인 모래에 묻혀 있었고 쓰레기로 뒤덮인 채 방치돼 있었다. 지역 주민들도 이 피라미드를 에드푸 출신의 한 무슬림 성인의 무덤으로 알고 있었다. 나일강 서쪽 강변에 자리잡은 에드푸는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인 호루스에게 봉헌된 신전(기원전 237~57년 건축)이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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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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