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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13 하반기 상조업 주요정보 공개

공정거래위원회는 293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의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정보를 담은 '2013년 하반기 상조업 주요정보 공개'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할부거래법은 업체 폐업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조업체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은행에 예치하거나 공제조합 가입 등을 통해 보전하도록 하고 있다. 선수금 보전비율이 낮은 상조업체는 폐업 시 가입자가 미리 낸 돈을 떼일 우려가 크다. 보전비율을 지키지 못한 업체들의 총 선수금 규모는 631억원으로 전체 선수금(3조799억원)의 2.0% 수준이며, 가입자 수는 5만2000명(1.4%)으로 집계됐다.

 

미준수 업체들의 평균 선수금 보전비율은 21.6%(136억원)으로 법정 비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미준수 업체 수는 폐업 및 등록취소 등을 이유로 2012년 97개사, 올해 5월 72개사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세민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은 "41개 업체는 현재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법정 보전비율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보전비율 미준수 업체에 대해 단순 미보전 시에는 보전비율을 맞추도록 시정권고를 내리고, 미보전 상태가 지속할 시에는 퇴출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9월 기준 전국 상조업체는 총 293개로, 2010년 337개, 2011년 300개, 2012년 307개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3.0%)과 영남권(28.6%) 소재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총 가입자 수는 368만명으로 수도권 소재업체 가입자가 74%(272만명)를 차지했다. 가입자 5만명 이상 업체는 18개사로 전체 가입자의 65%인 240만명에 달했다.

 

총 선수금은 3조79억원으로 5월 대비 6.7%(1936억원) 증가했다. 선수금 규모 100억원 이상 55개 업체의 총 선수금이 2조8033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91%를 차지해 상위 업체 편중현상이 컸다. 평균 선수금 보전비율은 2011년 20.6%, 2012년 30.1%에서 올해 9월 40.0%로 상승했다. 박 과장은 "보전비율 미준수 업체 41곳에는 시정조치 등을 내리고 자료 미제출 업체 13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세 파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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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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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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