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이라면 시신과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강철심장을 가진 브라질의 한 노숙자는 달랐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 브라질의 노숙자 파비오 베랄도리골(47)이 교회의 지하실에 마련된 무덤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과 13년동안이나 같이 살아온 이력이 밝혀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과거에 이곳을 자신의 집으로 선택한 이유는 사업이 망하고 약에 중독되어 찾은 것을 알려졌다. 그는 밖에서 사는 삶이 죽음보다 무섭다며 교회내 무덤에서의 삶을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귀신을 본 적이 없으며 설사 귀신을 목격한다 하더라도 자신은 수다쟁이가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곳 생활이 자신에게 꼭 알맞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