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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의사들 중국에서 활약하다[기사2]

양국 학계와 기업들의 가교역할에 큰 의미

 
- 양국 교수 학생들과 기념 촬영
본사가 주관한 중국장례문화견학 행사 중 가장 의미있는 행사는 중국 제1의 장례학교인 호남성장사민정직업기술학교(장례학과)와 교류회를 갖게 된 사실이다.
중국방문전 전직 외교관 출신이자 현재 대전보건대학 겸임교수인 장만석교수를 통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본사 견학단의 중국 방문시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다.

11월17일 오후 4시30분 우리 일행은 예정보다 훨씬 늦게 사전에 약속된 중앙당교 회의실에 도착하자 입구에서 기다리던 왕부자교수를 비롯한 교수 학생 일동이 성대하게 환영을 해 주었고 짧은 시간이었으나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데 바빴던 순간이었다.

먼저 본지 발행인이 인사의 말과 한국측 교수들을 소개 한뒤 이어서 중국측의 왕부자교수의 환영의 인사와 중국측 교수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한국측 학교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중국측에서도 왕부자교수의 저서 등 다수를 선물해 주었다.

서로가 준비한 장례문화 관련 자료는 차후 교환 하기로 하고 본지 김동원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적절한 시기에 중국측 왕부자교수 일행을 초청하겠다고 언급했으며 이어서 옥류관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우리 장례문화가 그 동안 일본과는 다방면에서 교류를 가져 왔으나 중국과 본격적으로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장사민정학교는 그 동안 중국의 전역에 걸쳐 배출한 졸업생들이 18,000명에 이른다는 설명이어서 앞으로 한국의 기업들의 중국으로 진출하는데 큰 연결고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교류모임에서 통역을 맡은 대만 보산그룹의 김언박(金彦博)총경리는 젊고 유능한 사업가로 우리와도 긴밀한 교류를 가지기에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본사는 금번 중국견학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적인 교류를 계속하여 우리 장례문화와 관련기업의 발전에 기초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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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하고 있는 김동원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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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발행인의 인사의 말●

먼저 이웃나라 한국에서 장례문화를 전공하는 우리 교수 학생들과 관련사업자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고 유익한 견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장사민정직업기술학교 왕부자 주임교수님과 교수 학생 여러분들에게 일행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하늘문화신문사는 일찌기 세계 여러나라 특히 동양 3국의 전통 장례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우선 일본을 여러차례 견학하고 상호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함께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CIFE2006 국제장례박람회를 인연으로 전통 장례문화의 본고장 중국과도 뜻깊은 교류를 갖게되어 기쁜마음 한이 없습니다.
비록 처음만난 자리이지만 같은 분야에 종사한다는 동류 의식과 따뜻한 우정을 확인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이번 견학여행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을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죽은이를 장사지내는 일이야 말로 인간된 도리의 근본이라고 한다면 한,중 양국의 장례 학교 교수 학생 및 관련 기업종사자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보다 나은 봉사정신을 다짐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들이 알기에는 장사민정직업기술학교는 장례문화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가장 유능한 인재양성기관으로 왕부자교수님과 함께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육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비록 짧은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두나라의 변함없는 협력과 교류를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신문사와 복지문화연구소는 이번 교류를 인연으로 왕부자 주임교수 및 교수 학생 여러분들을 적절한 시기에 한국으로 모시고 한층 더 유익하고 보람있는 우의를 다질 기회를 갖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귀학교가 이번 장례박람회에 참가하신 목적에 걸맞는 성과를 거두실 것을 믿는 동시에 앞으로 더 훌륭한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가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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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역을 하는 김언박총경리와 듣고 있는 왕부자 교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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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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