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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품앗이 서비스 실시

▶10월부터 단계적 추진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이버 머니를 교환하며 서로 봉사 활동을 주고받는 "서울 e-품앗이" 서비스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9일 "나눔문화 확산과 시민 상호 간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상부상조하는 품앗이의 전통을 IT기술로 활용한 "서울 e-품앗이"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e-품앗이는 사이버 머니를 통한 거래를 바탕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각종 봉사 서비스를 나누는 시스템이다. 이웃집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 활동이나 장난감 대여 등의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이버 머니를 얻는 반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봉사 서비스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으면 사이버 머니가 줄어드는 방식이다. 거래되는 봉사 서비스 내용과 사이버 머니는 거래 당사자들이 직접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시민들끼리 이루어지는 "봉사 거래"는 게시판을 통해 내용이 공개되고, 사이버 머니가 쌓이면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1억516만원을 들여 인터넷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전문업체의 협력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서울형 복지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참가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다. 내년 4월에는 아파트 부녀회나 다문화공동체 등 오프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10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황치영 복지정책과장은 "이웃끼리 돌아가면서 도움을 주고받았던 선조들의 품앗이 정신을 활용해, 봉사 활동을 하면 자신도 필요로 하는 봉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봉사 서비스를 통해 얻은 사이버 머니를 활용해 각종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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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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