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몽골에 의료봉사단 파견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창성)은 지난 5일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국제적인 의료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몽골에 코리아의 인술을 펼칠 40여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김윤환 고대안암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박관태 이식혈관외과 교수를 비롯 안과, 유방내분비외과, 신장내과, 신경외과 등 교수진 8명과 의과대학생, 전공의 3명, 약사 1명, 간호사 10명, 행정지원 1명 등 모두 3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11일부터 7일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될 몽골의 도르놋트 지역은 몽골의 가장 동쪽 끝 오지로써, 비포장도로를 15시간 달려야 하는 곳이다. 의료수준도 매우 낙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환 단장은 “이번 몽골 해외의료봉사팀은 참석자 전원이 개인의 휴가와 비용을 사용해 가는 만큼 열정이 뜨겁다”며 “좀 더 높은 수준의 진료, 종합적인 봉사활동으로 한국의 인술과 고려대의 나눔과 베품 정신을 알리고 돌아 오겠다"고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홍영선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회복지법인‘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의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8월 6일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해외의료봉사단(총단장 : 김한석 신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부국장)은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을 포함하여 의사(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18명과 간호사, 약사, 신부,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의료봉사단은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6박 8일간 캄보디아 북부 내륙지역인 씨엠립 인근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결핵, 소화기, 감염기 환자 등을 돌본다. 캄보디아는 위생상태가 열악하며 식수오염 등으로 이질, 장티푸스 등의 감염으로 인한 영아 사망률이 높고 매설된 지뢰로 인해 부상을 당한 아이들이 많다. |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씨엠립 근교마을 및 수상가옥 주민 등 약 2천명의 현지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봉사단원 모두가 개인 휴가를 받고 의사들의 경우 비행기값까지 본인이 부담해서 떠나는‘진정한 의료봉사’로 주목을 끌고 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해외의료봉사단의 여름휴가는 2008년부터 매년 캄보디아를 향하고 있다. 매번 휴가를 반납하고 떠나는 의료봉사단은 한결같이 봉사를 통해 마음이 새로워지고 얻는 게 더 많다고 한다.”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캄보디아의 낙후된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 교육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되어 가톨릭 정신 실현을 위해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 아시아 어려운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과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2008년, 2009년에 이어 3번째다. 또한 이 단체는 지난 2009년 서울팍스포럼(Seoul Pax Forum)을 주최하여 아시아의 교육과 의료에 관해 국내외의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