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뒷북치는 복지행정 느림보 시행

▶항상 뒷북만 치는 복지부의 분야별 장기계획, 42%가 계획 시행 후 평균 5개월 이상이나 지난 뒤 최종 확정돼
국회 정하균의원(친박연대, 비례대표)은, 10월 23일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종합 국정감사 자리에서, 복지부 5년 이상 장기계획의 42%가, 계획 시행일로부터 평균 5개월 이상이나 지나고 나서야 계획이 수립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지부의 책임 있고 적절한 국가계획 수립 및 관리를 요구했다.

복지부가 추진 중인 5년 이상의 장기계획은, 현재 장애인복지발전5개년계획,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을 비롯하여 모두 13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에는 2차나 3차 계획이 진행 중인 것도 있어서, 그동안 총 19건의 장기계획이 수립돼왔었다.

국가 정책의 기본이 되는 5개년 계획을 세울 때는, 적어도 시행일 6개월 전에서 1년 전까지는 해당 계획이 수립되어야, 각 담당부서에서 그 계획을 참고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세부업무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는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정하균 의원이, 복지부가 수립한 장기계획들에 대해서, 적절한 시기에 확정이 되었는지를 보기 위해, 계획의 확정일과 시행기간을 분석해본 결과, 19건의 계획 중 계획시행일이 지나서 확정된 것이 8건, 계획시행일 당일에 확정된 것이 6건, 계획시행일을 한 달도 안 남겨 놓고 확정된 것이 4건으로, 단 1건 만이 시행일을 한 달 이상 남겨 놓고 확정됐는데, 그마저도 겨우 시행 39일 전에 확정된 것이었다.

게다가 계획시행일이 지나서 확정된 8건의 계획들을 살펴보면, 시행일로부터 평균 5개월 17일이나 지나서 계획이 확정되었다. 다시 말해 복지부의 5년 이상 장기계획의 42%가, 평균 5개월 17일 동안 계획조차 없는 공백상태로 지나갔다는 얘기로, 복지부 직원들의 나태와 방만함이 도를 지나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정의원은 “복지부는 장기계획들이 이처럼 엉터리로 수립되어 진행되고 있는데도, 이와 관련하여 담당자를 문책하고 징계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책임소재를 가려 재발을 방지하고, 국가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함에 있어서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질타했다. <정하균 의원실 국정감사 보도자료>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