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감]“영리병원 전국도입, 부처협의후 결정”

1

▶"2006년 진흥원 연구결과 등 반영해 도입 여부 결정"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제주도내 영리법인 병원 도입 허용과 전국적인 도입 결정은 별개임을 분명히 했다. 전 장관은 6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이 전국적인 도입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자 “(복지부 장관) 취임 당시부터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성격으로 도민이 원하면 시범적으로 영리병원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전국적인 도입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거치겠다”고 답변했다.

전 장관은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지나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논쟁은 소모적”이라며 “200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연구결과를 포함해서 총체적으로 연구한 다음 전국적인 도입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영리병원 도입에 부정적인 결론을 도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모형 개발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2006년5월)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대해서는 “곽 의원이 복지부에 자료를 요구한 이후 그런 연구보고서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정숙 의원은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오는 11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밝히겠다고 했으면 제주도 영리병원 도입도 그 이후에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제주에서 시작되면 결국 영리병원에 대한 물꼬를 트는 것이어서 영리병원 도입을 막을 방안이 없어진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는데 영리병원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반영하지 않고 (연구용역을) 좀더 추진하는 것은 영리병원 도입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자료만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며 “객관적인 연구자료의 내용을 반영해서 영리병원 도입 논의 자체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