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장수(長壽)문화포럼이 발족한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고령사회를 앞둔 오늘날, 개인과 사회가 고령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을 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장수문화포럼을 설립한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박상철 서울대 의대 교수)는 19일 오전 10시 조선호텔 원구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포럼은 정년이 없는 사회 와 ‘삶의 마지막까지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정했다. 장수문화포럼 설립준비위원회는 개인적으로는 보다 능동적인 고령자상을 확립하고, 사회적으로는 연령차별 없는 새로운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포럼을 발족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나 지역사회가 구성원에 대한 3세대 대비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장수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여 이를 확대 발전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박상철 소장을 비롯해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최열 환경재단 총재가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원경선 풀무원 설립자,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김상원 일가기념사업재단 이사장 등이 총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