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노인시중드는 ‘실버로봇’ 등장할 듯

▶로봇산업 육성에 2013년까지 예산 1조 투입
▶앞으로 5년 뒤쯤이면 노인을 안아 침대에 누이거나 노인의 명령에 따라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주는 실버 로봇이 우리 주변에 등장할 전망이다. 또 사람을 대신해 힘든 농사를 짓거나 뜨거운 화재 현장에 들어가 불을 끄는 로봇도 나올 것 같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제 1차 지능형 로봇 기본 계획’을 의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원 가량의 국가 예산이 연구개발비로 투입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능형 로봇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2013년 로봇 3대 강국, 2018년 세계 로봇을 선도하는 국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여기에 투자하는 연구비는 1차로 2013년까지 약 1조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13년 국내 로봇시장 규모 4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13.3%,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5년 계획기간 동안 1만3800여 명의 고용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는 로봇이 융·복합 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투자가 적고, 원천기술 확보도 돼있지 않았다. 더구나 민간 주도의 시장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먼저 개발하려는 것은 의료·감시정찰·소방방재·실버·농업용이다. 수요가 많고 사회복지 측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제조용 로봇과 교육·청소용 로봇에 한정된 로봇을 다양화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까지는 가사용 로봇, 생체 모방 로봇, 수중과 항공용 로봇을 개발해 로봇 시장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일부 교육용이나 특수 로봇들이 개발됐으나 시장이 없어 도태되는 일이 많았다.

정부는 내수시장을 키우기 위해 ‘로봇랜드’ ‘U로봇시티’ ‘2012 여수엑스포 로봇관’ 등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