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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유치 민간주도 바람직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9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외국인 환자 진료 현장을 점검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본격화에 앞서 국내 대형 병원의 외국인 환자 진료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국내 병원과 대행사의 외국인 환자 유인·알선 허용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전 장관은 이날 이종철 삼성의료원장 등 의료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장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의료기관 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국 의료 브랜드화 추진 △비자 발급제도 개선 △마케팅 활동 전문인력 △지역 특화사업 추진 등을 준비 중이다.

전 장관은 이어 국제진료소에 입원 중인 러시아 어린이 파지치 콘스탄틴군(6·귀 안쪽 횡문근육종)과 러시아 한인동포인 안드레이 최군(11·백혈병)을 만나 쾌유를 빌고 환자 부모로부터 치료 수준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콘스탄틴군의 아버지는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과 친절한 의료진에 감사한다. 모국의 친지들에게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최군의 아버지는 “고국의 발전상을 알고 있었지만 의료 수준이 더욱 높아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에 전 장관은 “우리나라는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가지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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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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