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상자(公傷者) 위한 ‘들무새’ 행사

▶"112, 119 신고 출동 이후 병상에 누워 있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에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힘이 됩니다." 경찰관과 소방관 공상자(公傷者)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경찰·소방 공상자 후원연합회는 7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방재청, 참수리사랑재단 등 후원으로 제1회 "들무새 영웅이야기" 행사를 가졌다. 들무새는 "뒷바라지에 쓰는 물건" "남의 막일을 힘껏 도움"이란 뜻을 가진 우리말로, 국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을 지칭한 표현이다.

후원연합회의 창립 1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상자 가족과 가정의 평안,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색 촛불을 배에 넣고 청계천에 띄워 소망을 기원하는 혼불행사로 시작됐다. 이후 행사 전인 낮시간 동안 시민들을 상대로 모금된 수천만원의 후원금이 공상자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후원연합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장동민씨와 영화배우 민서현씨가 선정됐다. 또한 목숨을 잃은 순직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와 인기가수 김정민과 경찰밴드인 탑폴리스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공상자 가족들을 함께 위로했다. 후원연합회 엄호성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매년 수많은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범죄와 화마로 큰 희생을 당하고 있지만 모든 역경을 혼자만 짊어지고 있다"며 "이젠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보살핌을 나눠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계광장에서는 경찰관과 소방관의 생생한 출동 현장 등 업무 일상을 담은 사진전과 시민들이 직접 경찰·소방관이 돼 보는 체험전이 열리기도 했다. 시민들은 전시된 경찰장비와 화재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소방차량 등을 타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노력과 수고에 대해 체험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