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정보·교통불편 등 실시간 상담 ●전화 한 통화로 서울시의 각종 생활정보를 안내 받고 불편사항도 신고할 수 있는 "120 다산콜센터"가 28일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 동안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주말·휴일은 오전9시~오후5시) 외의 시간에는 민원내용을 녹취한 뒤 다음날 처리하거나 전문 상담원이 아닌 시청 상황실 당직근무자 2명이 전화를 받았다. 28일부터는 밤에도 전문 상담원 4명이 배치됨에 따라 야간 응급의료 정보뿐 아니라 교통불편 및 수도고장 신고 등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황정일 고객만족추진단장은 "119, 112 등 긴급전화와 신호전환 시스템을 갖춰 늦은 밤이나 새벽에 120을 걸어도 각종 신고가 가능해졌다"며 "다음달부터는 서울지역 휴대폰 사용자도 지역번호(02)를 누를 필요 없이 120만 눌러도 콜센터에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중국어·일어 상담도 24시간 가능해졌다. 그동안 일과시간에만 운영되던 것을 사단법인 한국BBB(Before Babel Brigade) 운동의 도움을 받아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했다. 현재 120 다산콜센터는 국번 없이 120을 누른 후 ARS(자동응답시스템) 안내에 따라 교통 관련 문의는 ①번, 수도는 ②번, 일반상담은 ③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도록 돼 있다. 5월부터는 ARS 기계음을 모두 없애고 즉시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