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실버산업’ 관련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며 친고령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그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세대가 2040, 젊은 세대라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필수적으로 인구고령화에 대해 많은 사회문제가 파생 할 것이기에 경제, 보건, 복지 등 각 분야에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대안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실버테크 산업을 리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간병/요양산업 서비스에 기술과 데이터를 연결..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케어닥,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 개발과보급에 암학ㅎ있는 라이프시맨틱스 등 주로 육체적인 케어에집중하는 서비스와 함께 최근에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차별성 실버산업 분야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대면 돌봄인형(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어르신 말동무 인형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대화에서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 치매, 우울증, 자살, 고독사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한다.
돌봄인형은 무엇보다도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인형은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건강을 진단해 결과를 가족의 휴대전화로 전달한다.
이에 더해 약 복용시간 알림, 말동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퀴즈, 치매 진단 등의 기능으로 실질적인 홀로 계신 어르신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화 음성을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AI 스피커와는 달리 친구처럼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미스터마인드 인공지능 말동무 인형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지난 3월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말동무 인형, 인공지능 캐릭터 조형물, 챗봇, AI캡슐의 제조부분에서 독일 인증기관인 GERMAN CERT로부터 국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 인증(ISO 9001)을 획득한 바 있다.
에이티랩(ATLab)
에이티랩(ATLab)은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접근 솔루션에서 최근 시력이 떨어진 노인을 위한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에이티랩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샤인플러스’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글자들이 크게 보이기도 하고,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손끝 터치가 닿은 부분의 텍스트가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확대되는 방식이다.
에이티랩은 14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텍스트를 읽어주고 확대하는 ‘샤인플러스’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중 5개 언어는 에이티랩이 번역했다. 나머지는 각국의 현지 사용자들이 직접 번역했다.
고령친화 스마트 운동기 재활치료기 전문 개발사인 맨엔텔은 어르신 질병 예방을 위해 IT-의료 융합 기술을 통한 재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구글에 접속해 실제 도로와 동일한 가상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맨엔텔의 ‘꿈의 자전거’는 어르신의 근력운동과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부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에 앉아서 화면에 나타나는 덧셈과 뺄셈 수식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산술연산, 지정해준 과일을 따서 상자에 담은 ‘과일따기’,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인지 훈련을 위한 게임도 즐기면서 상지 훈련을 할 수 있다. 사용자 측정 데이터를 누적 그래프로 관리하고 DB관리를 통해 몸의 호전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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