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란 사회적 문제를 비지니스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공익성을 지닌, 즉 경제적 가치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경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현실에서의 경제적 성과 추구라는 하나의 목표에 매진해도 생존이 쉽지 않은데,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그 수익성과 전문성, 규모 등에서 열세일 수 있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민주적인 경영과 사회적인 소유, 지역사회에의 기여와 노동통합의 가치는 우리 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사회적 가치이다. 그러므로 이 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역량을 향상시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신중년을 사회적경제의 영역으로 유입하여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각종 정책 아이디어가 실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재부, 중기부, 고용부 등 정부 부처가 앞장서고 있는데, 인구구조의 변화 대응, 지역 과소화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의 효율적 양성과 활용, 사회적경제를 통한 국민 통합과 포용성장에의 기여라는 거시적인 목표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한편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지속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경영 역량의 향상이 필요하고, 이런 역할을 담당할 전문 인력의 육성이 절실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은 재무, 금융, 기술, 법(특허, 규제 등), 마케팅·판로, 인사, 회계 등의 분야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는 기존 사회적경제 인력들의 교육훈련도 필요하지만, 최근 현장과 정부 등에서 논의되는 방안은 신중년 등 타 영역의 전문 인력들에게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을 통해 그 필요성과 인식을 증대시키고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효율적일 수 있다. 더보기 ☞ [출처 : 서울시50+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