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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베이,라쿠텐 입점으로 안되는 이유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타오바오, 라자다에 입점해도 안 되는 이유는 한국 옥션, 지마켓, 11번가에 입점해서 돈 벌 수 없는 이유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기존 오픈마켓은 개미지옥입니다. 표현이 거칠지만 판매자의 무덤입니다.

 

해외 쇼핑몰에 입점해서 성공한 경우가 정말 있습니까? 물론 간혹 있지만 거의 없습니다. 해외 쇼핑몰에 입점해서 성공하는 것은 로또복권 1등 당첨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나만의 상품, 특허받은 상품, 아이디어 상품으로 해외 쇼핑몰에 입점해서 부자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물건이 있다면 해외 쇼핑몰에 입점하지 않아도 부자됩니다. 평범한 물건을 팔아서 해외쇼핑몰에서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저는 해외 쇼핑몰 입점을 권하는 것은 중소기업 또는 개인더러 카지노 해서 돈 벌라고 권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카지노는 하는 사람이 돈을 따기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해외쇼핑몰 입점은 뭔가 될 것 같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해보고 성공해서 권하는 거면 모르지만 해서 성공하지도 못한 채 해외 쇼핑몰 입점을 권하는 것은 ‘착한 일 하다가 지옥가는 짓’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도 제가 틀렸을까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라자다, 소피, 라쿠텐 입점을 권하는 사람들이 이들 쇼핑몰에서 성공한 사례를 종합해서 보여준 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장을 하려면 납득할만한 증거를 보여줘야 합니다. 논거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주장만 해대면 절대 안 됩니다. 그야말로 선량한 사람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행위입니다. 설사 성공한 데가 있다고 해도 그게 일반론이 될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납득할 사례가 나오면 저부터도 외국 쇼핑몰에 입점할 겁니다.

저도 티쿤을 운영하면서 일본 라쿠텐에서 잠시 팔아봤다가 접었습니다. 역시 안 됩니다.

저는 지금도 해외 쇼핑몰에 입점해서 성공한 사례를 찾으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례를 잘 공부해서 할 수 있다면 저도 당연히 할 겁니다. 그렇지만 지난 몇년 간 일반 상품으로 성공한 사례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하면 안 되는 이유만 산더미처럼 찾았습니다. 해외 쇼핑몰 입점으로 성공한 사람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판매자가 너무 많습니다.


아마존에 판매자가 도대체 몇 명일까요? 이 중에서 내 가게로 손님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마구 휘두르는 낚싯대에 고기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나를 알리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딩이 안 됩니다.
사람들은 옥션에서 샀다고 기억할 뿐 옥션 안 누구한테 샀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래서는 단골을 모을 수 없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타오바오, 라자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사는 단골 모으기입니다. 단골을 모을 수 없는 장사는 장사가 아닙니다. 손님이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 브랜딩은 안 됩니다.

 

외부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라자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입점몰이 외부 광고를 하면, 와서는 구매 많은 순, 인기 많은 순, 평가 좋은 순으로 다 가버립니다. 외부 광고가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는 외부 광고를 안 합니다.

 

오픈마켓에서 광고비는 더 비쌉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라자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안에서 광고해야 하는데 이 광고비가 독립몰 광고비보다 비쌉니다.

 

DB를 주지 않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라자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은 고객 DB를 주지 않습니다. DB를 주면 손님을 빼가기 때문입니다.

 

전문몰을 꾸밀 수 없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라자다,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는 자기만의 전문몰을 꾸밀 수 없습니다.

배송, 통관, 반품, 환불이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 일본 구매자가 반품 환불받기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직접 통관 처리 해야 하고, 생각하지 못한 통관비를 내야 합니다.

 

결제수단도 제한됩니다.
일본만 해도 COD, 후불신용결제, 편의점 결제를 꽤 쓰는데 입점으로는 그런 결제 수단을 쓰지 못합니다.

 

링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라자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은 외부 사이트 링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역시 손님을 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안은 현지화 독립몰 해외직판입니다.
자기 전상점(電商店 인터넷 쇼핑몰)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전상점을 갖고 나서 입점을 해도 해야 합니다. 티쿤 이용사들은 명함, 스티커, 실사출력물(현수막), 종이컵, 비닐봉투, 자석스티커 등 지극히 평범한 상품으로 현지화 독립몰을 운영해서 성공했습니다. [출처 : 티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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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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