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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골든에이지포럼 “작은 장례문화 실천운동 지도자” 양성

죽음에 대한 이해, 고쳐야할 장례문화, 사전장례의향서 작성 등

‘아름다운 중노년문화연구소(회장 정경숙 박사)'는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대구 노인 회관(대구 달서구 성당로 187 소재) 4층 강당에서 웰다잉 교육강사(아름다운 중노년문화연구소), 경로당 봉사자(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시민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작은 장례문화 실천 운동 전문 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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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아름다운 중노년문화연구소’ 소장인 정경숙 박사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대구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센터장 백형건)의 후원 하에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첫 시간에는 한국 골든에이지 포럼 김일순 회장이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 하에 ‘사회 발전과 문화 의식의 변화 및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내용으로 특강하였다. 김일순 회장은 죽음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이 죽음 관련 인간의 행동, 임종 및 장례식 등을 결정한다”며 “당하는 죽음보다 맞이하는 죽음이 되어야 된다”라고 하였다.

둘째 시간에는 '마음건강 연구소' 소장이며 골든 에이지 포럼 전문위원인 변성식 강사가 "변화하는 장례문화" 라는 주제로 ‘변화 시대의 장례의식’, ‘진정한 장례의 의미’, ‘무의미한 의식과 절차’, ‘잘못된 전통과 이어져야 할 전통’, ‘고령사회의 의례 변화’, ‘세계의 변화 트렌드’, ‘후손과 환경을 생각하는 장례’ 등을 내용으로 2시간 가량 강의를 하였다.

변성식 강사는 오늘날 퇴색된 장례식 의미로 세 가지를 언급하였다. ‘장례가 고인을 위한 형식적인 의식 절차’에 불과하며 ‘산자가 산자를 위하여 행하는 의례 절차’로 ‘자손들의 사회적 위상 표현'으로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하였다.

그는 지금 행해지고 있는 장례문화 중 우리가 하루 바삐 고쳐야할 점 몇 가지를 지적하였다. 수의(壽衣)는 우리의 전통이 아니라 일제 식민지의 산물이니 값비싼 것으로 하지 말고 망자가 생전에 즐겨 입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으로 하며, 관(棺)은 매장이나 화장하기까지 하루 이틀 간 시신을 담는 용기(容器)에 지나지 않으므로 특별히 재질이 좋은 고가의 것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하였으며 대안으로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종이 관(棺)의 사용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리고 조문객에게 대접하는 음식 중 먹다 남은 음식은 낭비이니 낭비를 없애기 위해서 다과 정도를 대접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지나치게 상업성을 띤 일부 장의업자들은 상주의 슬프고 서운한 심정을 이용, 마지막으로 이승을 떠나는 부모님에게 좋은 수의와 관을 권유하며 효심을 자극하는 일이 허다하다며 이런 권유에 유혹되지 말고 검소한 장례를 치르도록 할 것을, 피교육생들이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 하였다.

변 강사는 시신을 안장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언급하였는데 전국의 임야에 산재해 있는 묘기 2,700여 만 기 중 15%가 무연고 분묘로, 점차 그 비율이 높아질 것이며 공원묘원이나 봉안(납골) 당도 무연고 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였다. 가까운 후손에게라도 묘지 관리의 힘을 덜어주며 ‘조상 묘소’라는 흔적을 남기 위해서는 잘 조성된 자연장이나 수목장이 좋으나 이도 비용 부담이 된다면 적당한 장소(민가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으로 산이나 바다)를 택하여 산골장(散骨葬)으로 하는 것도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바다에 유골이 뿌려지면 수질(환경)오염을 염려하나 전문가에 의하면 오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변 강사의 강의가 끝나자 몇몇 수강생이 수목장과 산골장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고 강사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아름다운 중노년문화연구소장이며 골든에이지 포럼 전문위원인 정경숙 박사가 "실천운동의 실제" 란 주제 하에 ‘작은 장례문화 운동의 지역 실천 운동의 방향과 전문가 활동’을 내용으로 강의하였으며 ‘사전 장례의향서와 사전치매요양 의향서’ 작성방법을 설명했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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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상위권 벗어나는 법 ------이병태
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