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본부는 27일 초고령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버 앰블런스(Silver Ambulance)’를 추가 도입했다. 노인전용 구급차 도입은 2005년 12월 수성소방서에 1대를 배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다 비응급 노인들의 반응이 좋아짐에 따라 각 소방서마다 1대씩 모두 6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전용 구급차는 지역의 저소득층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119안전센터에 배치해 65세 이상의 무의탁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비응급환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아 병원이송 등을 전담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배치하는 구급차는 기존의 무선페이징 시스템과 연계시키고 노인복지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 추진해 노인복지정책의 한 축으로 구급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