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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에서온편지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 - 17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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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현지교육수료후 바로 비행기로 악숨으로 왔다. 
새벽부터 캐리어 두개에 냉동실식품 챙겨 70키로 싸고나니 배추 두 포기가 빠져 기내가방에 넣어 왔다. 
코이카 에티오피아사무소장님 주관 수료식엔 각 기관장과 악숨대 아베베학장님도 오시고 
우리들의 퍼포먼스 티그리춤과 노래와 각자 현지어로 자기 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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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어학원 선생님들도 초청해 축하해 주었다.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국기원 태권도 김도진사범 겸 대경대교수님도 축하겸 안전교육후 집에서 육개장등 푸짐한 한식도 대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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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에 저녁때 도착하니 일년중 가장 큰 축제로 모든 호텔과 내가 가기로 약속한 사라게스트하우스도 방이 없단다. 길거리엔 온통 축제 참가현지인들로 북적북적이었다. 코이카 신보람선배집에 하루 신세를 졌다. 모두 너무 고마운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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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에서 시작된 첫날은 침낭에서 포근하고 편안한 밤이었다. 
가져온 냉장고 식품도 잠시 보관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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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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