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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에서온편지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 - 16/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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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티그리인들의 춤추고 즐겁게 사는 그림이란다. 
무척 흥이 많은 어깨 춤의 민족들이다. 이 나라는 개 팔자가 상 팔자다. 그냥 길 거리 개 들이다. 
태어나지 말아야 할 것은 여자와 당나귀 팔자란다. 평생 일만 한단다. 그러나 부자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이 나라 부자들은 선잔국 수준으로 산다. 민초들은 딴 세상이고 당나귀와 염소가 더 안 스럽다. 
암하라어 선생님과 학원 꽃 키우는 분이다. 54세란다. 깜짝 놀랐다. 고생한 흔적들이다.  대한민국대사관도 구경을 했다. 재외국민이다. 30년전의 전우들 모습이다. 단체방 개설 되니 더 보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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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도 새롭다. 이제 3일후 3개월의 국내와 현지 합숙교육이 끝난다. 
나이들어 낯선이들과 한방에 산다는게 쉽지 않다. 살아 온 모습들이 금방 다 들어난다. 
어떻게 좋은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숙제다. 
다들 살빠진 모습이 안스럽고 내 모습도 청년때 처럼 날씬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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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먹을 악숨에는 없는 쌀과 부식 돼지고기 등이 비행기를 기다린다. 나도 빨리 가고 싶다. 
작은 시골이지만 내가 2년 살 곳이다. 625전쟁때 지구 반바퀴 돌아 UN군으로 풍전등화 우리나라를 도와 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어른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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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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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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