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 - 11/ 11월 15일
OJT6일차
새벽부터 살 집 찾아보려 가다가 에티오피아 정교회 기도행사와 악숨시내 대다수가 신도들이라 골목 골목 붐빈 사람들을 만났다. 아이 어른들 할 것 없이 이방인에게 관심이 많다. 정교회당을 지나 두어시간 혼자 둘러보다 중개인과 같이 문 두드린 집이 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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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을 쓰고 싶다. 내부도 둘러보니 괜찮아 보인다만 집 전체를 한목에 놓는단다. 주인은 수도에 산단다. 좀 비싸다. 또 6개월치 선불을 요구한다. 그 돈으로 모든 가구를 구입해야 한단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얼굴도 빠지고 들어간 배도 고파 뜹스(고기요리)를 시켜 오른손으로 인제라에 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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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맨손으로만 먹는 방식이 많이 익숙해 진다 싶다. 맛도 느끼고 말이다. 현지적응이 시작 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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