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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공공묘지 자연장 활성화, 급속도로 진행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최근 수목장이 이뤄지는 산림, 수목장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의 1%인 998㎡가 묘지로 잠식되면서 산림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안이 친환경적인 장묘문화인 수목장림이라는 것. 11월 24일, 국회에서는 수목장림의 올바른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이이재 새누리당(강원 동해・삼척) 의원과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이 공동으로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권병석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추모사업단 계장은 “수목장을 언급하기 위해서는 자연장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호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정책실장이 “‘수목장이 곧 자연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권 계장은 “자연장은 최초 수목장이라는 이름으로 확산되다 2008년 5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관련법이 마련돼 자연장과 수목장림으로 정의를 구분했다”면서 “하지만, 수목장림은 ‘산림에 조성하는 자연장지’로 규정하고 있어 여전히 자연장의 범주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관련법률에 따르면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 자연장지는 ‘자연장으로 장사할 수 있는 구역’, 수목장림은 ‘산림에 조성하는 자연장지’로 명시돼 있어 수목장림은 자연장의 한 종류라는 게 권 계장의 설명이다.



또 수목장림을 늘려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국・공립 수목장은 경기 양평의 하늘숲추모원(국립), 인천 부평의 인천가족공원(공립), 경기 의왕의 하늘쉼터공원(공립) 등 3곳밖에 안되는데다, 또 2009년 이후 단 1곳도 신규로 조성되지 못했다. 권 계장이 “56%에 달하는 자연장의 높은 선호도에, 실제 안치율은 12%에 불과한 현실은 자연장의 조성・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제시한 이유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금 독일, 미국, 스위스 등 서구사회에서도 자연장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자연으로부터 왔으니 자연으로 돌아가 꽃과 숲이 되자는 바로 그 정신이 자연장의 근본취지”라고 밝힌 것도 수목장 확대를 주문하기 위함이다. 박태호 실장의 “묘지나 화장장 주변 임야를 수목장림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는 “주목장림 속에 산골을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 좋다” 등의 제안 역시 같은 맥락이다.


심포지움에서는 또 수목장림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산림 전문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문성 때문이다. 권 계장은 “수목장림은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자연에 대한 예방책이 요구돼 장례부서나 사설 자연장시설에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련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계장은 A시 수목장림을 예로 들며, “이곳은 개원 후 10구도 모시지 못한 상태에서 참나무시들음병의 피해로 분양을 중지하게 됐으며, 미흡한 방제로 2년여간 분양중지 상태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사설자연장에 대해서도 권 계장은 “90%가 수목장림으로 조성돼 있지만, 산림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상품도 없어 산불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대책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수목장림의 의미는 단순히 산림보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하늘숲추모원을 방문하는 유족들을 살펴보면 추모원을 돌아보고, 산책하며 안식을 얻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장묘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신 청장은 수목장림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자연장지 이용 만족도 높아 



순천시는 새로운 장묘문화에 발맞춰 시립 공원묘지내에 조성한 잔디형 자연장지가 이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 장묘문화는 화장 위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10년전인 2005년만 해도 순천시 화장률은 24.6%에 머물렀으나, 2014년에는 화장률 66.3%를 기록해 3배 가까이 껑충 뛰었고 앞으로도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문화가 정착되고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예전에는 화장 후 봉안시설에 안치하는 것을 선호하였으나 최근에는 공원처럼 조성된 자연장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장지 이용객들은 친환경적이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가족들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고, 벌초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신청한 이용객마다 매우 만족하면서 주위에도 권하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현재도 이용 문의 전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에서 조성한 시립 자연장지는 개인단·부부단·가족단으로 구역을 나누어 1기당 40만원의 사용료로 40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만료되면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치단체 자연장지 개설 급속 증가


완주 공설자연장이 201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화장 문화가 정착되면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완주군은 새로운 장묘문화에 발맞춰 완주공설공원묘지 내 에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를 조성했다. 군은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묘지 내 6,248㎡ 부지에 2,000기의 자연장을 조성하고 최근 운영을 위한 관련법 정비를 끝마쳤다. 완주공설자연장은 잔디가 깔린 정원에 1기당 가로 80㎝ × 세로 40㎝ 면적 내에 화장한 유골과 흙을 지면으로부터 30cm 이상의 깊이에 묻는 방식으로, 용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생화학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용기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200제곱센티미터의 개인표식을 설치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자연장의 취지에 따라 반출 또는 연장은 불가하다. 사용료는 1기당 50만원으로 40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완주·전주 관내의 개장에 따른 화장 유골 등을 안치 할 수 있다. 완주공설공원묘지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위치해 있으며, 묘역 3,399기, 봉안당 2,880기를 운영 중이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군외면 삼두리 일원 공설묘지 1,2구역이 30일자로 만장됨에 따라 추모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공설묘지 만장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자연환경보존과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추모공원은 봉암담 1,508기, 수목장 23주, 잔디장 192㎡의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기간은 15년으로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사용료 및 관리비는 봉안담, 잔디장은 관내 7십만 원, 관외 110만 원이며, 수목장은 180만 원이다. 추모공원을 이용하려면 목포나 광주까지 이동해 화장해야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해남군과 진도군 연계사업으로 해남군 황산면에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했다. 2017년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준공되면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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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이장하다보면 옛 유물이 더러 발굴된다. 전통수의도 그런 것 중의 하나다. 지난 해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수의를 복원하여 ‘땅으로 시집가는 날’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때마침 민속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명주수의를 관람한 후여서 관심을 가지고 이 전시회도 둘러보았다. 조선시대의 왕실 또는 양반 사대부가 등의 무덤에서 발굴된 수의를 바탕으로 재현된 전통수의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입고 가는 옷이란 의미로 살펴 볼 때, 맨 먼저 드는 생각은 그들이 바라본 저승 또는 저승 가는 길이 결코 우울하거나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고증을 거쳐 한 땀 한 땀 아름답게 복원한 장인들의 눈맵시 손 맵시에 감탄과 감사를 함께 보냈다. 지난 8월에 위 복원작업을 이끌었던 단국대 전통의상학과 최연우 교수가 발표한 논문, “현행 삼베수의의 등장배경 및 확산과정 연구”가 한 일간지에 소개되었다. 이 신문은 논문의 주요 내용을 “일제는 왜 비단수의를 죄인을 상징하는 ‘삼베수의’로 바꿨나”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일제가 그 36년 간 이 땅을 질곡에 빠트리고 수탈해 간

해외견학,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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