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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해외장례문화연수

장례산업 개혁으로 기업에 생명적 온기를 불어 넣어

세계적기업 복수원 왕지셍(王計生) CEO, 기조연설

아래 연설문은 지난 5월 12일 마카오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2015AFE(아시아장례묘지박람회및컨퍼런스) 첫날 오전  "Step forward" 란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상해 복수원(福壽園) 왕지셍(王計生) CEO의 기조 연설 전문(全文)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이다. 복수원은 창업 20년 역사의 중국 최대 장례기업이요 2년전 홍콩 증시 메인 보드에 상장된 이후에도 사업을 중국 전역에 확장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제기업이다. 우리가 그들의 경영마인드와 비전을 눈여겨 보고 배워야 할 것은 적극 배워 우리 기업을 성장시킬 타산지석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널리 진출하여 함께 발전하며 국익을 증진할 사명감을 지녀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시간도 세계는 변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고 발전하여야 할까 고심하고 연구하는 것을 우리 장례업계의 자랑과 긍지로 삼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자는 번역 전문가는 아니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을 양해가 있기를 바라고 싶다. <편집자 -주>



              < AFE2015 기조 연설 >

          장례산업의 변혁, 생명적 온기를 더해 주다

                              복수원국제집단(福壽園國際集團) 왕지센(王計生) CEO


서 론 :

 장례 및 묘지 산업은 생명지향적인 서비스의 일종을 공급한다. 사람들의 장례묘지에 대한 고정관념과 금기적 사고방식을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책임이요 최선의 임무다.



                            중국장례묘지산업의 현황



1. 장례의 배후에 있는 인문적인 배려가 대부분 도외시 되고 있다.

장례묘지산업은 본질적으로 문화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이면의 인문적인 관리는 흔히 간과되고 있다. 사실 장례묘지산업은 시신이나 묘역을 다루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우리는 부동산이 아닌 생명관련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묘지 청소와, 유지보수, 성묘 등에 추가하여 혁신적인 추모서비스 등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다. 차별성 있는 컨셉을 가진 중국 소비자들과 몇몇 전문가에 기인하는 이런 행위는 쉬운 일은 아니다.


2. 탈바꿈해야 할 중국 장례묘지산업

우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각 지역의 크고 작은 다른 묘지들과 장례문화를 현장 조사하였다. 또 세계 각 지역의 크고 작은 장례 주제 토론과 기획에도 참여하였다. 그 중 호주의 생태학적 환경 문제, 미국의 시장지향적 지속가능한 작업, 한국의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묘지 정책, 유럽과 남미의 묘지 재활용 방안, 프랑스, 일본, 싱가폴의 장례비용 등 기타 이슈 모두가 중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거나 앞으로 직면해야할 문제들이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중국의 장례 개혁은 중국만의 독특한 특성의 이면에서 추진할 수는 없고 또 해서도 안 된다. 대신 함께 발전을 추구하는 전 세계적인 장례묘지 산업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3. 복수원의 성과

복수원의 20년 발전 역사는 정확하게 중국의 장례묘지산업의 개혁의 역사다. 우리는 장례묘지산업을 널리 해외를 조사 연구했고 목표를 세워 ‘묘지를 공원으로’ 변화시키고 생사의 석별을 아름다운 순간으로 변화시켰다. 그것은 묘지를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변화시키고 묘지에서 인문적인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현재, 매년 40만 명이 상해 복수원을 방문하고 그 중 30%가 해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다. 복수원은 증시 상장 후 M&A를 통해 지리적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 최근 복수원은 중국 전역에 20개의 자회사를 과시하고 금년에는 M&A를 가속화하면서 우리의 존재를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홍콩에 진출하여 그곳에서 장례서비스를 개발 실행하게 될 것이다. 전략적 M&A와 동시에 우리 복수원은 아이디어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상호협력과,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산업의 역사적 과업과 강한 사명감을 함께 가지고 있다. 복수원은 또 훈련학교의 설립으로 독자적이고 선진화된 서비스 개념 창출과 관리방법 촉진 등을 통해 산업의 공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


4. 복수원의 증시 상장

2013년 12월 19일, 복수원국제집단(그룹)은 홍콩 제1증권시장에 상장되자마자 자본시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이는 장례묘지산업이 공중의 시선에 새롭게 등장한 출발점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초기 투자 열풍은 주로 기업의 폭리에 의해 주도된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투자은행과 펀드회사와의 의견교환 가운데 폭리가 그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자본투자가 지속적이며 안정적이며 건전한 성장에 바탕을 둔 반면에 폭리란 단기적이며 무례하고 규칙위반이며 지속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본시장이 복수원과 중국 장례묘지산업의 미래 시장 가능성을 내다 본 근본적인 이유가 그것이다. 관련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의 장례묘지산업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13.10% 성장하였으며 2015년 중국 장례산업의 규모는 700억 위안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0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장례협회에 의하면 중국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아 해마다 1,000만 명 가까이 사망한다.




                              중국 장례묘지산업의 미래 발전


1. 고령화 Aging

국제 장례산업은 이제 인구의 사망률에서 찾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뒤따른 베이비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화 가속의 결과를 낳아 사망률의 극대화를 동시에 초래했다. 2025년에서 2045년 간 중국에서는 해마다 2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각 장례식에 30명이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6억 명 이상이 장례식에 참석한다. 나의 해외 동료들은 모두가 똑같은 질문을 하곤 한다 "13억 인구의 장례서비스를 위한 장례산업 플랜은 무엇인가? "미국은 3.15억 인구에 연사망자 250만 명, 20,900개의 장례식장, 23,000개의 묘지를 가지고 있다. 호주는 22.38만 명의 인구와 연 15만 명의 사망자, 800개의 장례식장, 1,300개의 묘지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13억 인구, 980만 명의 연사망자, 1,729개의 장례식장, 1,266개의 묘지를 가지고 있다. 이 수치는 우리가 반영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기고 있다. 우리 산업은 아직도 더 큰 발전을 갈망하고 있다. 인권 존중, 인간의 존엄성 존중, 그것은 장례묘지산업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심각한 문제다.


2. 도시화 Urbanization

중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급속한 도시화 움직임을 입증하고 있다. 1980년도 19%수준이던 것이 2010년도에는 47%로 급상승한 것이다. 멕킨지 글로벌 연구소의 데이터에 의하면 2025년이 되면 중국의 도시화 인구는 10억 명으로 치솟을 것이며 100만 이상 인구의 도시가 221개, 500만 이상 인구의 도시가 23개, 1,000만 이상 인구의 도시가 8개, 2000만 이상 인구의 도시를 2개 가지게 될 것이다. 미래의 장례서비스는 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화로의 진행은 보다 시장지향적이면서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사회적이고 공적인 서비스를 도시 주민들에게 광범위하게 제공할 필요성을 갖게 될 것이다.


3. 시장화 Marketization

중국이 장례묘지산업을 홍콩, 마카오, 대만 등으로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또 미주지역 무역 및 서비스협력 협상에 있어, 중국정부는 해당분야 산업의 성장하는 구성원으로서 점차 개방적인 자세로 접근을 표방하고 있다. 중국정부에 의해 명시적으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법률과 조약에 의해 보호되는 산업이 아니라 근본이 서비스업인 까닭에 중국 장례산업에 매우 중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장례산업이 서비스 분야로 분류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서비스 컨셉과 요구사항, 규약과 규범을 향상시킬 황금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 장례시장의 총체적인 부가가치 공간은 부동산 등 무거운 유형의 자산이 아니라 소프트 서비스라 할 수 있는 무형의 자산에 있다. 엄격하게 통제되고 독점적인 장례부동산 소유 상황에서 우리 복수원은 통상적인 매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상해 복수원은 해마다 2,000명의 고객만 수용할 예정이다. 오로지 사회적 공공 서비스 차원의 준비를 통해 생명존중, 기본 인권 존중 등 장례묘지산업의 본질이 구현될 것이다.


4. 인터넷 Internet

전통적 장례묘지산업은 오늘날 널리 퍼지고 있는 인터넷 같은 새로운 쇼크에 면역이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장례산업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결국 020 경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묘비와 같은 오프라인 운반수단이 없다면 단순한 온라인 서비스도 무용지물이 된다. 본인은 전통적 장례의식과 관습에 관한 상속시스템은 파괴되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젊은 세대는 '존엄'이나 '추모' 기타 가치관 등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미래 장례 고객들은 잘 디자인된 장례 노하우와 함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가는 현대인들의 감성적인 구조를 만족시킬 장례브랜드를 찾고 있다. 020 서비스는 장례용품을 판매하는 채널로 뿐만 아니라 추모를 위한 장소로도 제공된다. 인터넷이 묘비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람들은 추모를 위한 작은 장소가 필요하게 될 것인 바, 고인의 인생 이력이나 아름다운 순간을 인터넷상에 요구하게 될 것이다.


5. 가치관 Value

중국의 유명 문화인의 한사람인 ‘Xu Zidong’은 말하기를 사람의 일생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을 그의 무덤에서 밝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장례묘지산업의 컨셉이나 생사(生死) 등에 기초한 가치관은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 무척 희귀고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삶에의 외경으로부터 과거로의 추억, 애정의 소중함, 전통적 가치의 상속, 인문정신의 배려, 삶의 의미 탐구 등 모두가 포함된 것이다. 2014년 6월 3일, 국제장례연맹(FIAT-IFTA)은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계약당사자 자격의 NGO로 선출되었다. 즉 유네스코 총회 무형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제5세션 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계약당사자 자격 단체로 인가를 받은 것이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무형문화유산이란 문화인류학적 관점으로 볼 때 전통생활방식의 총합으로 접근 할 수 있다. 국제장례연맹이 무형문화유산 NGO 단체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이유는 장례묘지산업이 역사의 운반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또 정신적인 전달자, 전통 생황양식과 문화스타일의 응축제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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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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