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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만5000명 의료·바이오 빅데이터 활짝 열렸다

희귀질환·자폐·대장암·폐암·치매 등 데이터 제공해 진단·치료 연구성과 지원

정부는 이번 달 말부터 2만5000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자 정보, 혈액과 소변 정보를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예방과 맞춤형 의료 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R&D)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바이오 빅데이터는 정부가 2030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수집한 연구자원이다. 이 데이터에는 개인 건강정보와 전장유전체 분석 데이터뿐만 아니라 DNA, 혈청, 혈장, 혈액 및 소변과 같은 인체 유래물도 포함된다.


이번 공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논의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달 말에 공개되는 빅데이터에는 희귀질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대장암, 폐암, 치매 등과 관련된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들 연구자원을 활용하면 희귀질환 진단을 고도화하거나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당뇨, 고혈압, 그 합병증과 관련된 유전 인자를 분석해 치료와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개와 별도로 이달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환자의 전주기 의료 정보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 데이터는 2012~2019년에 등록된 암 환자 198만명의 정보로 암 진단을 받기 전부터 사망할 때까지의 전 주기 데이터를 포함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자들은 암 정복 연구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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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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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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