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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약물없이 질병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편승 시장 확대

원주연세의료원 국내 첫 '디지털 치료 임상센터' 15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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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오는 15일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치료 임상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 임상센터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 및 임상 시험을 시행한다.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페어 테라퓨틱스사의 중독치료용 앱 '리셋'(Reset)이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치료제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디지털 치료 임상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김선현 교수를 임명했다.

김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치료, 컬러 테라피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현 센터장은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상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 "심혈관·호흡기·정신과 질환서 성장 예상"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예측 기간(2020~2025) 동안 26.7%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로 2020년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2025년까지 69억 달러(8조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은 건강관리를 위한 정부 이니셔티브,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의 발전 및 벤처 캐피탈 투자의 현저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디지털치료제협회(DTA)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더 광범위한 의미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게임, VR, 챗봇, 인공지능 등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모두 디지털치료제로 통칭하기도 한다.

 

디지털치료제는 ▲독립형(Standalone) ▲증강형(Augment) ▲보완형(Complementrary)로 분류할 수 있다. 독립형 디지털치료제는 다른 약물의 개입 없이도 독립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해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제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지행동치료에 사용되는 모바일 앱이 있다. 증강형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약리학적 치료요법과 병용해 치료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 효과 향상을 지원한다. 보완형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치료법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방식으로, 치료약물과 함께 자가건강상태 관리를 개선시키며 비만, 고혈압 등과 관련된 행동패턴 생활습관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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