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4.2℃
  • 흐림강릉 15.2℃
  • 서울 15.3℃
  • 대전 16.9℃
  • 대구 16.8℃
  • 울산 19.0℃
  • 광주 19.0℃
  • 부산 19.5℃
  • 흐림고창 18.0℃
  • 흐림제주 24.0℃
  • 흐림강화 14.4℃
  • 흐림보은 17.0℃
  • 흐림금산 16.8℃
  • 흐림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19.7℃
  • 흐림거제 20.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국어실력이 중요 경쟁력”, 향상 노력중

잡코리아가 한글날을 앞두고 성인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4명 중 3명꼴인 76.4%는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62.5%는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적당한 말/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스러울 때(49.6%·복수응답)’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회의/조 모임 등에서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할 때(29.5%)’,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볼 때(25.8%)’, ‘보고서/과제 등 문서를 작성할 때(22.8%)’,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22.6%)’도 국어실력이 경쟁력임을 실감한다고 응답됐다.

 

이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획력이 필요한 순간(15.4%)’이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9.0%)’, ‘맞춤법이나 어휘를 틀려 곤란할 때(6.8%)’ 등의 응답이 잇따랐다.

설문결과 성인남녀 62.5%는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국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으로는 절반을 넘는 53.7%(복수응답)가 ‘꾸준한 독서’라고 답했다. ‘신문/뉴스를 시청(49.2%)’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고, ‘사전 검색,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등 어휘에 관심을 둔다(33.5%)’, ‘신조어/인터넷 용어 대신 바른 말 사용(18.2%)’, ‘일기/블로그 등에 생각을 글로 남기기(8.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국어능력시험을 보는 등 공부를 한다(3.7%)’는 응답도 있었다.

설문 응답자들이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위는 띄어쓰기로 응답률 39.8%(복수응답)를 기록했고, 뒤이어 ▷되vs돼(38.5%), ▷이vs히(17.8%), ▷왠지vs웬지(15.6%), ▷던지vs든지(15.3%) 등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꼽혔다.

 

한편, 응잡자의 79.4%는 ‘신조어로 인해 세대차이를 느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 그룹의 경우 88.6%가 ‘신조어로 인해 세대차이를 느낀 적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30대 그룹은 85.7%, 20대 그룹은 71.7%가 ‘세대차이를 느꼈다’고 답해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신조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으로는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32.3%)’이라는 답변이 전 연령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배너

포토뉴스


고령자의 敵, 無爲로부터 벗어나자 -변성식 소장 고대로부터 다양한 문화권에서 가족과 사회의 주도권을 남성이 행사해온 가부장 제도가 시스템화되어 발전되어 왔다. 농업 사회의 형성과 함께 남성은 주로 경제적 생산과 외부 활동으로, 여성에게는 촉진적 역할로 가정 내 자녀와 가사에 집약적인 분업 구조가 형성되었고 구조적으로 남성 우위의 가부장제가 강화되어 왔다. 이 영향으로 남성들은 사회적 기대에 따라 강인해야 하고, 감정을 표현하거나 어색함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게 만들고, 여성이 담당해온 부엌은 금남의 구역으로 각인시켰다. ​ 현대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물결은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경제 구조의 변화, 교육 기회의 확대로 인한 남녀의 역할과 제도적 활동 영역의 확대로 커졌고 젠더 인식의 중요한 변화로 이어져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분야에 활발한 참여와 함께 누구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역할을 인정받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일부 고령의 남성들은 아직도 과거의 가부장적 관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낯선 풍습과 맞서는 어려움을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다. 평생을 부인의 혹은 자녀들의 당연한 부양을 받아오던 몸에 밴 생활에서 어느 날 갑자기 혼자된 이들의 당황스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