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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뉴스

일본장례박람회소식, ‘FBF2019’&‘ENDEX2019’

다양한 동시전시회와 이벤트로 시너지 창출
BtoB 성격으로 운영방침 변경, 종교인재 선발시상 신설

일본의 전통있는 장례박람회로서 지난 617, 18일 양일간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개최된 'FBF2019('Funeral Business Fair 2019')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주최사인 '종합유니콤주식회사'가 발표했다. 주최측이 밝힌 통계는 출전업체 총127개 업체, 242부스의 규모였으며 관람객은 이틀에 걸쳐 총 11,82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증가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개최 계획도 발표했는데 역시 일한 장소에서 623, 24일 양일간 진행되며 특기할 내용은 마침 '세계장례연(FIAT-IFTA)'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대회와 동일 시기에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장례연맹'은 세계 90개국이 가입한 국제장례사업자 단체인데 이로써 내년도 'FBF2020'세계장례전문가들과 CEO, 기관 단체들이 다수 참가하여 지금까지 보다 더 성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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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하나의 큰 장례박람회인 '제5ENDEX(ending산업전)'가  820()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사 ‘TSO인터내셔널’'에 의하면 도쿄 빅사이트 서2홀에서 열리는 금년 박람회는 장례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답례품 전시', '사찰설비용품산업전', ‘묘지산업 관련 '메모리얼스톤쇼등과 함께 '종교시설 복원 전시'도 동시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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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년 ENDEX는 지금까지는 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BtoC 성격으로 진행하였으나 금년도부터는 일반인 소비자들보다 비즈니스 상담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자들을 주요 관람 대상자로 정하고 있다. 회기 3일간 부스출전 업체들에게 보다 실효성있는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상담의 장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관람객의 전시장 입장 시에도 방문, 상담할 업체부스를 미리 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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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장례박람회를 즐겨 찾는 우리들 입장으로 볼 때, 지금까지 그야말로 둘러보며 눈요기할 목적의 견학은 현지 사업자들에게 환영의 대상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기획에 의해 미팅할 부스를 미리 정하는 등, 박람회 관람 목적을 분명히 제시하여 주최사나 부스 출전업체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와 협력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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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개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심포지움 외에, 행사를 보다

유익하게 해 줄 박람회 이벤트로는 근조화 컨테스트3회 째 계속

되고,  금년도에 특히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차세대승려2019'라는

이벤트가 신설되었는데, 내용은 전통적으로 일본의 장례행사에 관여

하는 승려들을 대상으로 불교 등 종교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SNS나 영상, 사진, HP 등의 기술을 경쟁하는 이벤트다. 

 

날이 갈수록 장례소비자로부터 멀어져 가는 종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세상에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종교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컨셉이다.  매력적인 컨텐츠를 가진 젊은 스님 · 법사들을

모집, 경연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시상하는 종교종사자들의 이벤트다.

출전분야를 보면 음악부문, 아트 크리에이트 부문, 퍼포먼스 부문,

사찰활성화 부문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경연 예상자들을 살펴보면 젊은 종교인들이 다수 눈에 띄는 바, 일본 승려나 법사들은 종교인이라기 보다 일종의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우수한 컨텐츠를 적극 어필하여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일본 장례문화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불교와 신도 등 종교계 종사자들의 의욕을 돋구어 주고 아울러 박람회도 보다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로 신설한 것 같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장례문화, 장례산업을 보다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모티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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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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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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