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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암 사망자 호스피스이용, 가족만족도 97%

가정형 호스피스 이용 사망자 25% 집에서 사망

호스피스를 이용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 가족 250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스피스 전문기관 이용 전반적인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이는 호스피스 등록 이전 암치료기관의 만족도 69%보다 현저히 높은 것이다. 호스피스전문기관 이용에 대한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환자를 존중하는 태도(90), 환자 호소에 대한 경청(88), 가족에 대한 도움(87.3), 향후 계획에 대한 면담과 증상에 대한 신속한 대처(86.7)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주요지표를 담은 '2017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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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다. 2017년 호스피스 이용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암 사망환자 78863명의 22.0%17317명이 말기에 호스피스를 이용했다. 호스피스 이용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암 사망자 기준 호스피스 이용률은 20087.3%에 불과했으나 201010.6%, 201211.9%, 201413.8%, 201617.5%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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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입원형이 가장 보편적이다.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가정형, 자문형 서비스가 도입됐다. 2017년 기준 입원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는 15123, 가정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는 565, 자문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는 535명이었다. 입원형과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이용한 환자는 794, 입원형과 자문형을 함께 이용한 환자는 225, 가정형과 자문형을 함께 이용한 환자는 40, 입원형과 가정형, 자문형을 모두 이용한 환자는 5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들은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형 호스피스 환자의 사망 장소를 보면 의료기관이 72.7%로 가장 높았고 가정 25.4%, 시설(요양원) 1.2% 등이었다. 반면 전체 암 사망자의 가정 사망률은 6.2%에 불과했다.

 

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를 올해 8개로 늘리고, 소아·청소년 대상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 지정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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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희생 요구하는 것도 폭력
사실 적성이니 사명이니 무슨 생각으로 그랬겠나. 돈을 벌고 싶어서 의·치대에 관심을 가졌고, 그 중에 서도 돈을 벌 때까지 더 오랜 시간 수련해야 하며 ER 근무까지 있는 의과대학보다, 조기에 수익창출이 시작되며 일의 고됨도 비교적 낮아 보였고 비급여 항목이 많았던 치과대학에 매력을 느꼈을 뿐이다. 한때 치대 입시가 의대 이상이던 시절도 있을 정도였으니, 당시로선 재무관리적 사고를 내재화한 합리적 경제인의 판단이었다. 어쨌든 그때 높은 확률로 고정수익이 예상되는 치과대학보다, 미래 직업과 기대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일종의 위험자산이라 할 수 있는 서울의 인문대, 사회대를 택한 것도, 결과론적인 관점이지만 지금 보면 경제적으로도 최악은 아닌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시골생활 6년을 못 버티고 옮겼을 것이다. 실제 그런 이유로 지방국립의대를 다니다 온 대학 동기도 있었던 때이니. 2. 그런 상상과는 사뭇 다른 광경들을 본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피살에 이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과로사. 환자에게 살해당한 정신과 의사의 유족은 원망하기는 커녕 조의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일 주일에 한번 퇴근하는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한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의 유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