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신문)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5월 31일 광주전남지역 드림스타트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실무자를 대상으로‘학대아동에 대한 사례개입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및 재학대 사례아동의 조기발견과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016년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전국평균 피해아동 발견율은 21.5%로 지난 2015년 대비 0.83‰ 가량 상승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학교폭력전담기관으로서 전라남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힐링캠프’, ‘고위험군 학생 치료지원과 사례 슈퍼비전’, ‘지역사회 실무자 연수’ 등 국립정신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실무자들은 학대아동이 기관을 이용할 때 어떻게 상담해야하나 조심스럽기도 했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관찰법과 질문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보현 원장은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재학대 아동의 증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학대예방을 위해서는 아동들이 많이 접하는 실무자의 섬세한 관심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담당자 전문성 강화에 노력함으로써 취약계층 정신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