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신문) 삼전주간보호시설이 월 1회 장애·비장애 아동 간 긍정적 또래 관계 형성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내 초등 저학년 방과 후 교실 ‘꿈자람교실’ 이용 아동과의 통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설은 장애아동의 정서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낮시간 동안 초등학령기 지적·발달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5월은 흰 가방에 그림을 그려 에코백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초반에 꿈자람교실 이용 아동들은 본인의 가방을 꾸미는 데 집중을 하였지만 옆에 있는 삼전주간보호시설 이용 아동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자 손을 잡고 같이 그림을 그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꿈자람교실 이용 아동은 자신이 만든 가방을 장애아동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어울림의 기회가 되었다.
2018년 첫 통합활동 당시 한 비장애 참여 아동은 튼튼자람교실 형이랑 하는 것보다 꿈자람교실 친구들하고 미술 활동 하는 게 더 재미있다고 밝혔으나 4번의 통합 활동이 진행된 현재는 튼튼자람교실 이용 아동이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 도와주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전주간보호시설은 앞으로도 통합활동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비장애 아동 간 긍정적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비장애 아동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도록 끊임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