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신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학생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라남도교육청과 ‘감염병 대응연수’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8년 국가시책사업 계획에 따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활용하여 전라남도 교육청 주관으로 인력개발원에서 운영 중에 있다.
학생 감염병은 면역력이 성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수두처럼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외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연수는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감염병, 보건, 급식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총 5과정 9회 진행 예정이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I, 학생 감염병 관리 심화과정, 학생 감염병 관리 전문과정, 학생 감염병 관리 집중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5월 9일 제1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학생 감염병 현황 및 정책 방향,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감염병 확산차단,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실습 등 지난 2017년 교육 대비 실습과 토의시간을 늘려 현장에서 적용도가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8년 감염병 대응연수 사업’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의 학교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며 관련 교육을 교육부와 협의하여 더욱 체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