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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17년도 해외장례문화견학 계획

보다 유익하고 풍성한 행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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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장례문화, 장례산업은 오늘도 변함없이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움직임의 하나로 다음달 5월 1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AFE(아시아장례박람회및컨퍼런스)는 금년부터는 마카오에서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요 스케줄을 살펴보면 16일, 제1일에는 박람회 주관사 ‘케니 로’ CEO의 환영인사, ‘크리스틴 페퍼 NFDA(미국장례지도사협회)’ CEO의 인사에 이어 10시부터 1시간 동안 중국 복수원 왕지셍 CEO가 "Think Fresh!"란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중점시장(Focus Market) 소개 시간에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장례산업에 대한 해당 장례협회 강사의 강연이 있다. 이어지는 CEO Summit(논단)에는 중국, 호주, 카나다,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의 주요 CEO들이 토론을 전개한다. 낮 시간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예년과 같이 국제 친선디너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AFE의 3일간의 컨퍼런스에는 중국 광동지역과 말레이지아 및 호주의 업계 현황 소개와 자연장(대만CEO), 풍수(홍콩CEO), 엠바밍(아일렌드CEO) 등 주요 주제로 스피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행사 후 진행되는 현지 투어(Post Show Tour)는 말레이시아를 택하여 ‘니르바나 추모공원(Nirvana Memorial Garden)’, ‘효은원 추모관(Xiao En Memorial Park)’, ‘선경공원묘원( Fairy Memorial Park)’ 등 말레이지아의 주요 시설 3곳을 4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용품 엑스포에는 목제 및 철제 관, 유골함, 영구차, 유골보석, 제단장식, 엠바밍 관련 제품, 기업소개 등에 걸친 출품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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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2008년 마카오 창립 엑스포 시절부터 밀접한 유대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참가해 왔다. 금년도에도 현지 주관사로부터 여러 번 초청 의사를 전달 받으며 의견 교환을 해 왔다. 본지 해외견학 행사의 주된 목적은 무엇보다 참가하는 업체들이나 개인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홍콩 AFE는 나름대로 서구적인 특색이 발견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참가 해오던 예년의 엑스포와 컨퍼런스와의 유익한 차별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6년 1년의 공백기로 인해 장례용품의 다양성과 풍성함에 있어 큰 변화가 없으며, 박람회 기간 중 역점을 두고 있는 컨퍼런스는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 상황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 또한 우리에게 크게 참고할만한 사항으로 보이지 않는다. 보다 유익한 견학을 위해 예년처럼 박람회 외의 시설 견학으로 베트남과 상해를 추가 코스로 예정해 보았으나 과도한 비용(베트남), 그리고 중국 여행에 있어서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미묘한 움직임으로 한국인들의 중국 및 주변국들의 견학 여행이 그리 순조롭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점도 참작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한 가지 5월초의 장기간 휴일 배치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해 기업이나 개인이 곧바로 견학여행을 위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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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2004년 이래 해마다 해외장례문화견학 이벤트를 지속하면서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움직임을 속속 받아 들여 한국 장례문화, 장례산업의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해 왔다. 지난 2016년에도 2회에 걸친 해외장례문화견학으로 일본을 다녀온데 이어 금년에도 어김없는 행사를 지속할 예정인 바, 그 동안 해외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우리에게 유익한 방향을 모색해 왔다. 또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각 기업과 개별사업자들의 해외견학에 대해 문의가 답지하고 있어 확실한 답변을 제공해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금년도에는 홍콩 아시아장례박람회 견학은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하반기에 개최되는 일본장례박람회와 주요 시설 견학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우리와의 밀접한 유사성이나 직접적인 벤치마킹의 가능성, 그리고 본지와 일본 현지 주관사들과의 협력 관계의 유지 필요성 등을 십분 감안한 결정이다. 일본장례문화견학 행사는 묘지박람회 등의 동시 개최, 그리고 국제심포지움 등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가 예정되어 있다. 본지는 해외장례문화견학 참가자들에게 평소의 지속적인 업무 지원과 기업연수 성격의 대폭 가미 등을 통하여 더욱 유익하고 풍부한 자료와 정보의 추가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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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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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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