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방 및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성별‧연령대별 고독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만 5066명의 고독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0대와 60대 중장년층 남성이 각각 4050명과 3287명 등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전체 3349명으로 연도별 비율이 각각 30.6%, 35.0%, 38.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발굴 및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주영 의원은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숨은 위기가구와 사회적 고립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슬픈 단면"이라며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방 및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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