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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경의 벽' 완성 눈 앞, 영성 관광 기초 튼튼히

100m길이 66권 한 눈에, 이승만 전대통령 사용하던 성경도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가 성경의 벽을 통해 기독교 영성관광의 기초를 세우고 있다.

송길원 목사는 작년부터 일찍 세상을 떠난 아이들을 위한 추목공간인 안데르센 파크에 성경의 벽 건립을 추진해 왔는데 그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진 후 현재까지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성경의 벽은 2015년 청주 비엔날레 예술제 감독을 역임한 전병삼 작가가 디자인을 맡았다.

 

벽에는 약 7,000장의 성경이 적힌 패널을 전시해 바람이 불면 흩날릴 수 있게 제작됐다.

특히 글씨체를 훈민정음체로 선정해 한글성경의 위대함을 세계에 보여 주겠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작품의 설계를 맡은 김형우 건축가는 "자연과 건축물의 대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경의 벽은 오는 4월 8일 부활절을 하루 남기고 완공될 예정이다.

 

[송길원 목사 '요즘생각']   "드디어 펼쳐지다"

  

"전병삼 작가는 대한민국 태생의 현대미술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펼침 (UNFOLD)’은 한 눈에 전체를 보기 어려운 대상을 한 화면에 펼쳐냄으로써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에 설치된 2023년작 <펼침 230409001>은 자연 바람에 따라 앞뒤로 일렁이며 반짝이는 정사각형 패널 6,770장에 개역개정 한글성경의 구약과 신약 성서 66권 전체 1,489,120자를 훈민정음 서체로 각인하여 펼쳤습니다.

우주를 체험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은 그 여행을 기점으로 삶이 극적으로 변하는데, 그 이유는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를 눈앞에서 조감한 경험이 마치 인간이 신의 눈으로 세상을 본 것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독교 성경을 펼친 이 작품을 조망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았으면 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위치와 시각에 따라 매순간의 경험이 새롭고 의미 있기를 바랍니다. 이곳에서 작품과 사색하는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전병삼(JEON BYEONG SAM), 펼침 23040900, 2023, 설치미술, 8300 x 770 cm, 스텐레스 스틸, GPS 37.611021, 127.378983  [출처 : 하이패밀리]

 

관련기사 :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100년 넘은 성경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사용하던 성경책(사진)이 경기도 양평의 청란교회(송길원 목사)에 기증됐다. 100년도 넘은 것으로 알려진 이 성경책은 갈색 표지에 이 전 대통령의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다.

 

책 가운데에는 가족 정보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청란교회는 이 성경책을 오는 1990번째 부활 주일인 4월 9일 전시한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이 전 대통령이 깊은 고민에 빠졌을 때 성경책을 펼쳐 들었던 것처럼 현대인도 성경에서 지혜를 구하길 바란다”고 했다.

 

청란교회는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성경책을 비롯해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던 고 이어령 교수의 성경 기증도 약속받은 상태다. 송 목사는 역대 대통령 등 의미 있는 인물의 성경책을 전시하는 기독교 문화 관광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경의벽 #100년성경 #하이패밀리 #안데르센공원 #송길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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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https://www.miricanvas.com/ko/v/11uw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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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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