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윤달을 앞두고 서울시립승화원, 수원연화장, 용인 평온의 숲, 춘천안식원, 세종시 은하수 공원 등 전국 대부분 장례 시설의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이 이달까지 모두 완료됐다.
정부에서도 화장 수요 급증에 따른 혼란을 막고자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함께 ‘e하늘 화장예약서비스’ 예약 가능 기간을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까지로 연장했지만 예약폭주에 속수무책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윤달 기간에는 개장 수요가 집중되는 청명과 한식이 포함된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촉발한 화장 대란으로 시행하지 못했던 개장 수요까지 더해져 기존 윤달보다 화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윤달 기간 지원금 지급이나 일일 개장 화장 확대 등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윤달을 맞아 3억 원의 예산을 세워 4개소에 안장된 분묘를 개장하고 화장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750기에 대해 분묘 1기당 유족에게 4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루 운영 화구를 24구에서 최대 55구까지 늘려 화장 수요에 대비하고, 화장로 운영시간도 오후 6시 반까지 1시간 연장한다.
#윤달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