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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베수비오스 화산 유해에서 뇌세포가 아직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약 2000년간 손상되지 않은 뇌세포가 발견됐다.
 
베수비오 화산 희생자 유해에서 뇌세포 발견
2000년간 온전히 보존, "고대 인류 연구 지평 넓혀"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연구진은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숨진 남성의 유해에서 뇌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됐고, 유해는 1960년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됐다. 사망 당시 나이가 25세 전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유해는 나무 침대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18년 이 남성의 두개골에서 유리질의 검은 물질이 발견돼 현지 연구진이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연구진은 이 유리질이 뇌의 일부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어 연구진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유리질에서 뇌세포가 온전하게 보존된 것을 발견하고 후속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연구를 이끈 나폴리 페데리코 제2대학의 법의학자인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성의) 뇌가 뜨거운 화산재에 노출됐을 때 먼저 액화됐다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유리 물질로 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해 주변 근처에 숯이 발견된 것을 고려할 때 남성은 섭씨 500도 이상의 열에 노출됐고, 극도로 높은 열이 뇌의 단백질 등을 유리화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CNN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에 따른 초고온 상태에서 숨진 희생자 유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 적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로네는 “(이번에 발견된 뇌세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보존돼 있었다”며 “이 정도로 보존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화산학자인 귀도 조르다노도 “이번 발견은 그전에는 불가능했던 고대 인류에 대한 새로운 영역의 연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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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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