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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인의 생전영상을 입체로 재현하는 장례식장

<세계는지금>3D 홀로그램 스크린x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장례식, 온라인 고객설명회 등

대도시가 아닌 변두리 지방의 100년 장례기업이 선구적인 IT시스템을 구사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100년을 이어온 전통을 자랑스럽게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의 트렌드를 눈여겨 보면서 과감하게 돌파해 나가는 비즈니스 마인드는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의식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창업 100년 장례기업 '나가타야(永田屋)'의 새로운 도전에 관한 스토리다.

 

 

 

창업 100년 장례기업 '주식회사 나가타야(永田屋)'가 작년 3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시프트를 개시. 전통과 관습을 지키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또 고객정보의 실시간 공유, 업무의 효율화에 의한 새로운 시간창출로 고객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그것이다.

장례업 관습을 타파하는 선구적인 시도 추진


창업 100년, 지방의 노포장의사인  '주식회사 나가타야(永田屋, 카나가와현, 대표이사 : 타나카 다이스케)는 작년 3월부터 장례업의 오랜 관습을 깨는 선구적인 시도로 IT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8월부터 '온라인 사원모집' 등 디지털 시프트를 먼저 시도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형 코로나 감염 확대에 따라 사회적 거리 유지, 비접촉 언택트 원격근무 등이 요구되면서 장례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눈여겨 보았다. 회사는 이런 상황에서도 고인을 따뜻하게 석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사명을 견지하고 있다.
 

 

관혼상제 업계 최초 신기술 도입


3D 홀로그램 스크린 x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술)을 실현했다.


회사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3D 홀로그램 스크린과 여러 개의 벽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해 추억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비추어 웰다잉 개념으로서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형상으로 남기는 차세대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이 마치 그곳에 움직이고 있는 듯한 현장감 넘치는 연출이 가능해 기존 장례식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고인의 차별적 개성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유족을 비롯한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어 기뻐한다고 한다.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금이라도 슬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희망으로 2020년 3월부터 「작은 가족장 하우스」마치다기소」(도쿄도 마치다시)에서 국내 관혼장제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서비스 제공을 개시했다. 비용은 약 5만엔 정도 추가되었으며 5월까지 3건의 주문이 있었다.

 

 

사원관리, 고객모집 등에도 온라인시스템 활용


회사는 또 4월부터 코로나 사태에서도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음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장례상담 협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또 사원조례 온라인화를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100명 이상의 직원과 face to face로 소통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시니어세대를 대상으로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세미나에서는, zoom의 브레이크 아웃 세션 기능을 활용, 시니어 세대 고객과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구현, 장례업계에서는 획기적인 시도가 된 셈이다. 온라인세미나에 참가한 고객으로부터 편하게 집에서 내마음에 맞게 시청할 수 있고 또 사용법도 안내해 주어 편리하고 좋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 실행에 즈음한 대표이사의 메시지도 믿음직하다.


고객이 요구하는 「안심·안전」을 디지털 기술로 실현

 

《 오늘날 상장례업계를 둘러싼 사회환경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의 진행, 초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이행 등에 의해, 장례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해져서 장례업 자체가 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을 향해 가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확실한 면역체계가 조성되어 있지않아 제2파, 제3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하에서도 고객과 업계종사자, 그리고 장례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안심·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향후도 항상 유연하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활용하여 장례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다고 하는 이념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

                                                                      

 

이상 기사는 일본 '라이프앤엔딩BIZ'로부터 발췌하였습니다. 본지는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주식회사 나가타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3D홀로그램장례 #프로젝트매핑장례 #일본장례기업나가타야 #김동원장례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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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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