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1년, 전남 서남권 원정장례 불편 해소

해남과 완도, 진도 등 3개군 협력사업으로 건립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건립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원정장례'의 불편을 해소한 것은 물론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며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황산면 원호리 일원 8만여㎡ 부지에 자리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해남과 완도, 진도 등 3개군 협력사업으로 지난 26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이곳에는 3기의 화장로를 비롯해 동백당, 매화당 등 봉안당 2동에 안치기수는 1만7천400기에 이른다. 또 안치기수 1만900기의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도 갖추고 있다.

 

개원 1년 동안 총 2천16건의 화장으로 봉안당 접수 462건, 자연장지 접수 227건, 유택동산 58건의 이용율을 보였다. 또 광역 화장장 이용률은 해남 82%, 완도 8%, 진도 4%, 관외 6%이며 시설 화장 후 시설 안치율은 31%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개원초 1일 평균 5건이던 화장 건수가 올들어 6건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화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회차를 증설해 1일 가능 화장건수도 늘리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 서남권 주민들의 '원정장례'불편이 해소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광역화장장인 한울원은 3개군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돼 완도, 진도 군민들도 관내 이용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울원은 화장부터 수골까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2천400여기를 화장 할 수 있다.

 

무색·무연·무취의 최첨단 화장로 3기를 설치해 현대화된 친환경적인 시설을 설치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3개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최신 화장시설을 비롯해 봉안과 자연장 중심의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도 잘 갖춰져 매장위주의 장례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추모공원은 유족 전용대기실과 고별실을 마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애도하는 장례의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매점과 식당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맞아 추모음악회를 개최, 기존 공원묘원의 역할을 뛰어넘어 추모문화를 제공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군은 국도 18호선에서 남도광역추모공원 진입 교차로 개선 사업을 실시해 화장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장례차량 통과로 인한 인근마을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