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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Web회의용 시스템으로 인터넷 조문참례 

일본 니시다 장의사, 코로나 감염방지 목적/ 한국서도 장례식 라이브 중계한 업체있어

코로나바이러스 뒤늦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 장례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니시다 장례주식회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의 감염 염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례식은 감염의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 Web회의용 툴 "Zoom"를 사용한  "NET 원격 참배 시스템"을 개시했다.

 

 

산업계 전반에 자제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은 자제할 수 없는 것 중 하나. 밀폐 공간, 많은 사람이 밀집, 근거리 밀접한 대화 등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감염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대책이 불가결하다. 회사의 새로운 서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을 고할 수 있다.

 

일본어 '요배(遥拝)'란 용어는 일본에 옛부터 있는 말로  사찰 불상이나 조상 의 상을 향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절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 자리에 참서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한 강한 신앙심과 염원을 동반한 행위로 오래 전부터 행해진 이 행위가 오늘날 미증유의 시대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NET'이라고 하는 현대 기술과 요배라고 하는 옛 관념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Web회의용 툴을 유효하게 활용하여 밤샘이나 장례식에 어디서든 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Zoom은 무료로 손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추가요금을 내면 최대 1,0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배 희망자는 부고에 첨부된 URL에 접속해 시작 시간이 되면 실시간으로 영결식 장면을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참배를 삼갔던 분,  먼 곳에서 참석하지 못하는 분, 가족장이라고 사양했던 지인도 안심하고 참석할 수 있다.   출처 : 

 

 

그러나 발빠른 사람은 일본인만이 아니다. '상장풍의례원(대표 김진태)'은 코로나로 인해 장례식에 아예 참석하지도 못하는 유가족 친지들의 애타는 심정을 보다 못해 장례를 진행하면서 그 영상을 실시간 유튜브로 전달하여 멀리서나마 울며 애도의 뜻을 표한 유가족 친지들의 마음을 달래 주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색적인 코로나 시대다. 한편, 다른 모든 분야나 마찬가지로 장례업계 양상이 어떻게 급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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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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