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 완도, 진도군 등 3개 군 광역화장장을 포함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지난 25일 개원했다. 군은 지난 25일 황산면 원호리 남도광역추모공원 한울원 앞 광장에서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3개 군 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및 도의원, 윤영일 국회의원,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되어 황산면 원호리 일원 8만 7804㎡ 규모로 조성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3기의 화장로를 갖춘 광역화장장을 비롯해 봉안당 2동, 자연장지, 유택동산,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광역화장장인 한울원은 3개 군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돼 완도, 진도 군민들도 관내 이용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원정 장례’로 인한 서남권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울원은 화장부터 수골까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2400여기를 화장 할 수 있다.
이번 화장시설인 한울원을 비롯해 동백당과 매화당 등 봉안당 2개소(1만 7421기)와 자연장지(1만 984기) 등도 마련돼 봉안과 자연장 중심의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도 갖췄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은 26일부터 운영되며 자세한 이용 문의는 주민복지과 추모공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