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한국의 장례문화산업에 별반 기여하지 못하고 침체기에 있던 국내 장례박람회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징조를 보이고 있다. 내월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SENDEX2018' 및 'WEBF2018'은 부스 참가 신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대 학술 및 문화 이벤트의 충실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상.장례업계와 밀접 연관된 WEBF(세계엔딩산업박람회)분야를 살펴보면 주최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킨텍스', '한국경제신문' 등의 공신력에 더하여 전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SENDEX조직위와 WEBF실행위의 협력과 노력으로 많은 사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장례서비스 업체, 상조업체, 추모시설업체, 특수용품업체, 제단꽃 업체, 관련금융상품 등 기본적 컨텐츠는 물론 장례학과와 관련협회, 웰다잉기관, 법률기관 등도 골고루 참가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이탈리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A Design Award'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철원 목련공원의 새로운 가족묘 모델도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외의 전문가 강연과 한국장례문화 견학단 방한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전시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학술 세미나 분야도 활성화시킬 예정인 가운데 동국대 이범수 교수, 을지대 이필도 교수, 장묘 전문가 박태호 실장의 강연이 준비되고 있고 실무적인 웰다잉 컨텐츠로는 기업장례 기획노하우 강의, 입찰의 노하우 강의 등에 더하여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웰다잉 저서 "죽음은 누구에게나 처음입니다" 강원남 저자의 특강도 확정되어 있다.
또 전통장례명장이 '한국의 전통 상례를 묻다' 란 주제로 현장 장의식 시연을 베풀 예정이며, 영결식에서 고인을 위무하는 '살풀이귀천무'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각당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연속강좌와 웰다잉연극, 중창단 공연 등이 준비되고 있다.
박람회 실행위원회는 업계 전문가들과 CEO, 임직원 종사자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권장하고 있는데 참가업체들의 사업내용의 순차적 소개와 각종 프로그램의 상세 안내를 계속하면서 무료 입장권도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동시개최되는 SENDEX도 14년의 연륜이 모인 각종 시니어 복지컨텐츠와 함께 관람객들과 호흡을 같이할 각종이벤트를 다수 준비하고 있는데 '경품추첨', '부모님 손잡고 SENDEX가자', '스탬프 투어' 등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쉐어러스클래스' 아벤트로 만화액자만들기, 아토피에센스만들기, 패브릭물감에코백꾸미기 캘리그라피액자만들기, 여행중국어 강좌, 꿀비누와호랑이연고 만들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속의 시니어복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금번 박람회의 확실한 성공이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