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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의 현황을 외국언론 시각으로 조명한 기회

일본 시니어전문지 인터뷰로 소개된 우리 장례업계 현황

일본의 시니어업계 전문잡지 "시니어가이드"에 한국 장례업계의 특징과 현황이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본 기자가 지난 8월 일본 ENDEX 견학시 자유기고가 '츠카모토 마사루'씨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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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전문지 '시니어가이드' 의 기획물  "終活 探訪記 第7回 (웰다잉탐방기 제7회) 로서 

한국에서의 장례비즈니스의 특징과 현황, 일본에는 없는 '병원 장례식장'이 과반수를 차지 
(韓国における葬儀ビジネスの特徴と現状, 日本にはない「病院葬儀場」が過半数を占める)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것인데,  누가 얼굴을 알리고 지식을 내보였느냐가 아니라 일본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 여기에 공개하기로 한다. 

또 일본에서 바라본 한국 장례문화산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도 많은 참고가 될것이다. 일본에서는 장례업계에 몸담은 종사자들도 한국사정을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자는 익히 아는 바인데, 예를 들면 병원장례식장에 대해 인식하기를, 장례사업체들이 부수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반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죽음과 생명을 동시에 다루는 것을 더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식이다.  이에 대해 기자는 병원영안실을 이용한 간이장례식부터 시작하여 지난 수십년의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또 한국 상조업계에 대한 그들의 오해로는 장례식장을 소유하지 않은 상조회사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힘든다는 표정이다. 또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의 협력과 경쟁의 관계, 소위 '후불식 상조회사'의 실상 등 상조회사의 스타트와 지난 30년의 상조업 흥왕쇠락 과정을 되도록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장례업의 실상을 타인의 눈으로도 바라볼 기회가되었고 우리 현실을 바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어쩻든 금번 인터뷰 기사가 우리 장례업계의 마인드 개선과 발전에 조그마한 도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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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 새로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 - 조용수
나는 한국을 떠났다.내가 떠나기 전 중환자실은 지옥이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대학병원이다. 급한 불을 끄는 곳이다. 여기서 치료를 끝장보려 하면 안된다. 상태가 어느정도 좋아진 환자는, 작은 병원으로 옮겨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병원에 빈 자리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른 안좋은 환자를 새로 받으려면, 빈 자리가 필요하니까. 환자의 장기 적체가 심해졌다. 급성기를 넘겨, 작은 병원에서도 충분히 치료 가능한 환자들이 있다. 식물인간처럼, 호전 없이 연명치료만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이렇게 만성화된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줄었다. A병원은 최근 중환자실을 폐쇄했다고 한다. B병원은 축소 운영한다고 한다. C병원은 명목상만 운영중인 듯하다. 환자를 받겠다는 병원이 도통 없다. 중환자는 수지타산이 안맞는 게다. 중환자 돌보는 비용이 원체 비싼 탓이다. 시설, 장비, 인력에 들어가는 이 아주 크다. 진료비만으로는 유지가 불가능하고, 그나마 적자를 면하려면 나라에서 지원금을 잘 받아내야 한다. 그런데 돈 타내는 게 쉽지도 않다. 규제의 천국답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규정을 들이민다. 못지키면 지원이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