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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31일 결혼을 약속한 송중기와 송혜교의 선행 행보가 꼭 닮았다.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뜻깊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주목 받고 있다. 6일 송혜교의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송혜교는 지난해 5월 KBS1 ‘5월, 아이들’에 내레이션을 한 것을 인연으로 기부를 했으며, 당시 기부 사실을 외부로 알라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선행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몇 년째 꾸준히 해외의 주요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서경덕 교수를 알게 된 송혜교는 올해까지 6년째 한글 안내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송혜교는 두산희망학교 건립 기부, 청소년을 위한 영화티켓 기부, 유기견 보호 활동 등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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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주얼리 업체의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 앞서 배상금 전액을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송혜교는 그 약속을 실천했다. 송혜교가 기부한 전액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그와 평생을 함께 하게 된 송중기 역시 선행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송중기는 지난 2014년 3월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4월에는 서울에서 녹화한 중국 저장위성 TV ‘달려라 형제4’와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또한 중국 원촨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 수익금을 모두 기부했고, 군복무 중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선행 행보를 이어갔다. 따뜻한 마음과 훈훈한 행보가 꼭 닮은 두 사람이다. 비주얼과 연기 뿐만 아니라 심성까지 고운 모습을 보이는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