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기 국내 장례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본지가 첫발을 디딘 해외장례박람회 견학도 어언 15년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지만, 이제는 좀더 구체적이고도 유익한 열매를 거두어 와야할 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요코하마 FBF 박람회에서 주목할만한 이벤트는 장례산업에 IT기술을 도입하여 혁신적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장례기업 ‘주식회사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의 나카가와(中川) 대표이사가 직접 박람회 현장에 나와 자사 부스에서 브리핑을 실시한 장면이다. 장례나 웰다잉 관련된 모든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무료상담 사이트 '장례테라스'를 6월 26일을 기하여 최초로 런칭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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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의 소프트뱅크 투자 계열사인 ‘아반휴네스’가 ‘신규 개발한 IT시스템 ’장례테라스’는 장례나 웰다잉 관련 모든 문제를 온라인상에서 상세히 상담해주는 플랫폼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24시간 원스톱 상담,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례비용의 상세’ ‘가족장과 보통 장례식의 차이’ ‘상속의 구체적 실행’에서 부터 ‘산골가능한 장소’ 등에 이르기까지 웰다잉 관련 궁금증을 전문 변호사나 세무사, 추모시설업체, 보험이나 요양업체 등이 24시간 무료로 안내해 준다. 개발자는 이 프로그램의 3가지 주요 특징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안내‘, ’장례행사의 실례를 바탕으로 상담과 의뢰‘, ’장례를 치를 장소 가상 견학‘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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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외 장례박람회는 각종 실물 상품을 눈으로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차원에서 갖가지 경영노하우와 학술적 이벤트 및 실제시연에 주목해야할 시점에 와있다. 일본의 장례종사자들이 일본전역에서 작정하고 참가하여 각종 프레젠테이션과 심포지움에 눈과 귀를 모으는 성실한 자세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본지 강형구 전문위원(예송의전 대표)은 본지 독자들과 국내 장례업체들을 위해 현지 하늘문화신문 교류네트워크의 지원으로 신속 수집한 사진 자료를 본지에 게재하는데 긴밀히 협력했다. 강형구 대표는 장례산업의 신선한 경영마인드와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하여 기업발전에 진일보를 거듭하고 있는 젊은 인재로서 미래가 밝은 장례사업가다. 한편 본지는 금번 요코하마 FBF에서 발표된 각종 자료와 사진 등을 수집, 정리하여 기존에 공지한 ‘해외장례문화산업 종합자료집’과 함께 8월 해외장례문화 연수에 참가하는 업체들에게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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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F(Funeral Business Fair 2017) 일본장례박람회가 26일 오전에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홀에서 막을 올렸다.
일본 전역에 걸쳐 120여개 업체가 최신 상품을 선보이며 이틀동안 계속되는 박람회는 상품 전시외에 출품사나 특별기획으로 실시되는 생화제단, 장례서비스 등 각종 시연 이벤트와 함께 특별히 업계의 홍보를 겸한 심포지움이 28차례 진행된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이벤트로는 차세대업무지원을 위한 '스마트폰서비스(아스카넷 주관), IoT를 기반으로한 스마트장례(아반휴네스 주관), 장례세레모니 사회술, 생화제단 설치 시연(AFFA 및 뷰티화단) 등이 있고 또 특히 다른분야 업종끼리 어울려 기업의 성장을 창출하는 '넥서스서밋' 스터디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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